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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7화 <시드포커> 정치적인 게임

쌩쌩 2015. 8. 9. 09:02

 

 

 처음 7화 게임을 설명하면서 '<시드포커>는 심리전과 베팅기술에 좌우되는 일반 포커게임과 달리 매우 정치적인 게임이다'라고 말한다.

 

이제까지 게임들이 정치적이지 않은 게임은 없었는데..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든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든지, 아니면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든지 정치적인 선택은 언제나 필요했었다. 그러니 모든 것은 정치적이다라고까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무언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분리하면서 '정치'라는 말을 누군가 선점한다. 그러면서 '정치'란 고도의 무엇인것 마냥 사용하면서 아니면 더러운 무엇인것마냥 현실과 분리짓는다. 사소한것은 없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건 정치가 아니다'란 말을 하면서 분명 정치가 아닌 것들에 대한 합의를 찾는 과정이 아닌 '이것만이 정치다'라고 말을 하는 순간 그 명제는 교조주의적 통치이다. 정치란 무엇인가?

 

 이 지니어스의 세계 내에 자리잡은 이번 게임은 어떻게 정치적으로 게임이 진행될까?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서 떨어진다(지니어스의 세계).

 

분명 매인매치의 과정에 따라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간다. 그 과정이 추악하다느니, 아름답다느니, 각자가 지닌 생각에 따라 추악하지만 아름답다느니, 아름답지만 추악하다느니, 하며 판에 참여한다. 모두 내면에 누군가는 떨어진다란 생각을 분명 지니고 있다. 그건 상수다. 확실한 상수다.

 

그런데 누군가는 떨어진다가 판이 진행되면서 그 누군가가 명확한 누군가로 지정이 되면서 자신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는 전략을 짠다. 

 

누군가는 자신이 꼴등이 되는 상황만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그리고 누군가는 권력자가 된다.

 

이런 과정에서 누군가의 생각이 그대로 진행될리 만무하다. 모두다 이 게임의 당사자, 이해관계자이다. 이곳에서 게임이 막바지로 가면 갈 수록 캐릭터들의 몸부림이 일어난다. 이게 지니어스의 정치적인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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