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라디오

치아문단순적소미호 8화 우보송편

 잔잔 2018. 1. 19. 16:00

 

 

致我们单纯的小美好 第8集 别动我来找你

 

 

우보송吴柏松!

8화 이야기는 우보송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래서이기도 하고 또 우보송이 자꾸 맘에 밟히기도해서 8화는 우보송나오는 장면만 주로 캡쳐*_*

 

 

경기에서 1등했지만 우보송은 벌을 받는다 일주일간 훈련 금지 등. 왜냐면 승리한 이유로 천샤오시를 지목했던 일 때문에 옆에서 보고 있던 코치이자 무서운 아빠는 화가 나셨음.

 

굳은 표정으로 수영장을 떠나는 우보송.

 

 

 

친구들에게는 할머니집에서 지낼 거라고 했지만 할머니를 걱정시키기 싫었던 우보송은 한 꼬치집에서 머물면서 돈을 모으기로 한다!

왜냐면 천샤오시의 생일 날 그녀가 갖고 싶어하던 맨유경기티켓을 살 돈을 모으기 위해서!

(천샤오시는 생일날 쟝천과 맨유경기를 보러가고 싶어함. 지난화에서도 봤듯, 쟝천은 맨유광팬이었던 것. 벌써 슬프다.)

 

 

 

천샤오시 역시 아르바이트를 찾아 나섰다가 우연히 우보송을 만난다. 그리고 지난번 비밀쪽지에 뭐라고 적었냐고 물어본다.

지난번 1박2일 비밀쪽지 게임에서 천샤오시를 좋아한다고 적었던 우보송. 그리고 그 쪽지를 갖게 된 쳔샤오시였다.

 

火锅,我最喜欢吃火锅

훠궈,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훠거 먹는 거(라고 적었어)

 

거짓말한 우보송ㅠ.ㅠ

그리고 기분이 날아갈듯 좋은 천샤오시! 훠궈라니, 내가 쏠게! 

그렇다면 자신이 받은 쪽지는 쟝천이 쓴 게 확실하다고 생각한 천샤오시.

 

 

그리고 담임쌤은 수업이 끝나고 수영경기에서 전국우승한 우보송의 모습을 보여준다.

tv에서 또 다시 나오는 그 장면!

 

 

 

(경기에서 우승할 수 있었던 건) 그녀때문입니다!

 

 

흐믓한 우보송은 천샤오시를 바라보지만 천샤오시의 시선은 쟝천을 향한다.

 

 

그리고 다시 꼬치가게.

열심히 꼬치를 굽고 있는 우보송.
 

 

 

우보송은 선배들을 불러 꼬치를 대접한다. 그리고 축구부와 친한 선배에게 넌지시 맨유경기티켓을 부탁해본다(이미 돈주고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임). 

 

足球队能不能搞到票?

축구부는 표를 구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자 선배 왈

 

难得小松今天都开口了, 而且还请我们吃了烧烤,

我一定帮你搞回来!

오늘 우리 보송이가 드물게 입을 열었고, 또 우리한테 꼬치대접도 했는데, 내가 꼭 구해줄게!

 

 

 

谢谢师哥

고마워 선배

 

환하게 웃는 우보송. 웃는 모습이 예쁜데 나는 슬프다ㅠ.ㅠ

 

그리고 다시 학교.

칠판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천샤오시와 옆에서 도와주는 우보송과 루양.

그리고 반 친구들의 쑥덕거리는 소리.

 

 

 

女: 你说陈小希不会真的跟吴柏松在一块了吧

男: 他俩不是对媒体公开了吗

 

여: 천샤오시랑 우보송이랑 정말 사귀는 거 아니야?

남: 그 둘은 언론에 공개된 사이 아니겠어?

 

친구들의 얘기를 들은 쟝천이 가방을 메고 휙 가버리자 천샤오시도 그림 그리다 말고 쟝천을 따라가려다 의자에서 넘어져

우보송에게 안긴다.

 

 

 

 

你等我一下

기다려~~~(같이가~~~)

 

천샤오시는 달려나가고 눈치없는 루양마저 뭔가 묘한 분위기를 알아차린다.

 

 

 

 

我咋觉得这氛围这么紧张呢

어째서 분위기가 이렇게 긴장되게 느껴지는 거지        

 

 

그리고 집나간 우보송을 찾는 아버지는 교무실에서 담임쌤과 함께 천샤오시를 불렀다.

올림픽 나갈 아인데 이런 일로 일을 그르치게 할 순 없다며.

 

그리고 천샤오시 등장.

코치님이 아빠인줄 몰랐던 천샤오시는 좀 놀랐지만 마음을 가다듬고 친구를 위한 사이다대사들을 아버님께 전한다.

 

 

우보송은 비밀쪽지에 훠궈가 먹고싶다고 썼다고 거짓말하면서 운동선수는 마음대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고 말했었다. 천샤오시는 그 말을 우보송아빠에게 전한다. 

 

或许在您看来这些都是应该的

不吃火锅也没什么大不了

但是您有没有想过

他也想交朋友

也想跟大家一块儿玩

他也只是一个普通的高中生啊

 

어쩌면 아저씨가 보시기에 이런 건 당연할 수도 있지만 

훠궈를 못 먹는 것 또 그리 대단한 일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지만 아저씨도 한 번 생각해보세요.

우보송도 친구를 사귀고 싶고 또 다같이 어울려 놀고 싶어할거에요.

그도 단지 보통의 고등학생이라구요. 

 

그러자 담임쌤도 천샤오시말에 보태 한마디 전한다.

 

 

 

其实站在一个老师的立场上

我也觉得游泳不该是这个孩子的人生全部。

 

사실 한 명의 교사 입장에서 봤을 때 

저 또한 수영이 한 아이 인생의 전부가 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옆에서 맞장구치며 하는 천샤오시 왈

就是他又不是一条鱼 맞아요 우보송이 물고기도 아니고..(어르신들은 천샤오시를 째려본다ㅋㅋㅋ)

 

 

그리고 그날 밤

우보송아빠는 우보송을 찾아가 훠궈를 먹으러 간다. 그리고 자신의 걱정 혹은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한다.

 

 

 

 

我是不是平时对你太严格了?

我像你这个年龄的时候

整天不知道在想什么脑子里稀里糊涂的

可到现在这个年纪 

我才觉得当时要再努力一把就好了

我那么逼你 也是怕你今后后悔啊

 

내가 평소에 너한테 너무 엄격하지?

내가 니 나이였을 때

하루종일 무슨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다. 머릿속은 흐리멍텅하고.

지금 이 나이가 되어서야

나는 비로소 그때 좀 더 노력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고 생각해.

내가 너를 너무 강압하는 건 두려워서야. 너도 이후에 후회할까봐.

 

아빠를 부르며 무거운 표정을 짓는 우보송에 아무말 말고 먹으라고 한다.

그리고 돌아가면 개코를 가진 애들에게 냄새를 못맡게 해야한다고, 농담을 던진다.

(딴 얘기지만 부모가 솔직하게 자신의 두려움에 대해서 자식과 털어놓고 이야기하는 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두려움때문에 자식에게 어떤 압박감을 주는 건 피해야겠지. 새겨본다)

 

그리고 다음 날 학교.

천샤오시는 우보송에게 어제 집으로 돌아갔는지 물으며 말한다.

 

 

我语重心长掏心掏肺地跟他促膝长谈了。

나 너희 아빠랑 마주하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다 얘기했어.

 

(掏心掏肺: 심장도 꺼내고 폐도 꺼내다! 솔직하게 다 얘기하다)

 

 

我听他说了。

아빠한테 들었어.

 

밝게 웃는 우보송. 어느자리에서나 당당한 천샤오시의 돌직구 매력에 더 깊이 빠진 것 같다.

그리고 우보송이 다시 천샤오시에 묻는다. 

 

 

 

小希 明天出来玩吧。

샤오시야, 내일 놀러나가쟈

 

대답을 선뜻 못하는 천샤오시, 그리고 이때!

반장이 물어본 수학문제에 답해주던 쟝천이, 이들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던 쟝천이

갑자기 천샤오시를 부른다.

 

 

불러놓고 할말이 없자...

 

你不是有修正带吗?借一下

너 수정테이프 있다고 하지 않았냐? 좀 빌려줘.

라고 얼버무린다.

 

그런 쟝천을 째려보는 우보송. 

 

 

 

그리고 천샤오시는 아빠가 구해준 가짜경기표를 들고 어찌어찌해서 쟝천과 경기장에 왔지만 입장은 못하고 

계단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이 모습을 본 우보송은 구해 온 표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조용히 돌아간다. 흑.

 

 

 

 

 

화기애애해진 천샤오시와 쟝천.

천샤오시는 쟝천에서 비밀쪽지에 뭐라고 적었는지 묻는다.

그리고 쟝천이 건네 준 쪽지에는 자신이이 썼던 문장이 적혀있었다.

 

我不想玩这个游戏

난 이 놀이 하기 싫다

 

아. 쟝천의 맨유만세때도 이 느낌을 받았었는데.

아무튼 대실망한 천샤오시.

그리고 마침내 자신이 받은 쪽지가 우보송이 쓴 것임을 알아차린다. 

 

 

 

 

 

 

 

이렇게 8화 끄읕.

 

 

 

 

우보송에 감정이입해서 8화에 나오는 쟝천과 천샤오시의 럽스토리는 가능한 뻈다.

천샤오시와 쟝천은 쟝천의 질투지수 상승으로 인해 크게 한판 싸웠다가 화해함(인생이 이렇게 긴데 내가 너만 좋아할것 같냐!!며 큰소리 쳤던 천샤오시) 

 

 

어쨌든 이야기는 쟝천과 천샤오시의 사랑으로 달려가겠찌.

 

그래서 조용히 혼자 우보송을 응원해본다.

加油 吴柏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