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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VIS LIVES

책 목록 읽기 프로젝트 - 펼침과 검색

잡다한  쌩쌩 2019. 7. 26. 22:25

예전에 흥미롭게 읽은 기억이...

언젠가는 잔잔과 함께 독립서점(?), 작은 동네서점같은 아지트를 만들 계획이 있다. 그 언젠가가 언젠가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여울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가는 시점에는 적당한 곳으로 이사를 가서 일층은 아지트 공간을 만들고 이층은 살 곳을 마련하고 싶다.

 

그 아지트 공간에는 묵는 책방 컨셉도 넣어 보고, 함께 공부할 세미나 공간도 마련해 보고, 세계평화게임(만약 전수 받을 수 있다면..) 할 공간도 있으면 좋겠고, 아니면 큰 테이블이 있어 보드게임할 수 있는 곳도 있으면 좋겠고, 머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은 많다. 그리고 그 공간이 누군가에게 환상과 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누군가가 들어왔다.  '음.. 저건 머지? 왠지 내가 꼭 읽어야만 할 것 같은 책인 것 같아' 그리고 편파적으로 그 책에 빠져든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환상에 빠진다. 인간은 아무 의미가 없는 곳에서도 어떤 의미를 만들어 내고 착각에 빠져버린다고 한다. 'ELVIS LIVES' 유명한 에너그램으로 철자만 바뀌었을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엘비스라는 단어를 보고 자동으로 살아있다를 떠올린다. 그러다 보니 정녕 믿게 되어 버린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알고리즘과 허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이제 기억이 안난다..

어쨋든 논리란 논리일뿐이지만 그 논리에는 역설이 있다. 논리에 갇히면 옴짝달싹 못하지만 논리를 발판삼아 뛰어 오를 수 있다. 모든 것은 환상이다 말하면서 죽을 필요는 없다. 모든 것은 환상이니까 재미있는 거다.

 

동네 책방을 준비하면서 일단 첫번째 개인적인 프로젝트로 공공도서관에 있는 모든 책 목록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를 해 볼까 한다. 책 목록만 순서대로 읽다가 왠지 끌리거나 이상한 느낌이 있는 책이 있다면 한번 훑어 보기도 하고, 처음 접해 본 저자의 이름으로 많은 책들이 읽다면 그 저자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기록해 보고자 한다.

 

검색해서는 알 수 없는 세계를 탐험하는 듯한 기분도 든다. 검색한다는 것은 특정한 아는 정보를 토대로 더 알고 싶은 것에 중심을 두고 그 주변을 탐험한다면 완전히 펼쳐져 있는 책 목록들을 탐색하는 것은 맵핑과 함께 왠지 나중에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도구를 발견하고 주머니에 일단 넣어보는 행동에 가까울 터인데 '브리꼴레르' 같은 것은 아닐까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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