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수산

창업기록 #5 홈페이지 완성기 2부 <고객은 주인공, 난 가이드>

쌩쌩 2019. 10. 28. 19:45

pg사 가입이 완료되고 어쨋든 상품을 구매한다면 결제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터,

더욱 구체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이며, 온라인 광고며, 고객 전화 응대며, 주문 상품을 준비하고, 택배 업체에 맡기고, 만일의 사태(반송 등)에 대한 준비까지 구체적으로 준비 해야 했다. 먼저 홈페이지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면,,

첫 화면의 구조가 어느정도 만들어 졌으니, 상품 상세페이지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리고 첫 화면에 따라 고객은 어떤 순서로 홈페이지를 둘러볼까? 아니면 휙 스크롤만 내려보고 나갈 것인가? 첫 화면의 어떤 점들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이탈하지 않고 더욱 세세하게 둘러보게 만들고 구매로 연결되게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이 든다.

이 고민에 큰 도움이 되었던 책은 앞서 소개한 '무기가 되는 스토리'이다.

7가지 문장 공식이라는 스토리텔링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지점은 '이음수산은 주인공이 아니다. 고객이 주인공이지 난 주인공의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는 가이드이다. 이 관점을 지니고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

이 지점이 홈페이지를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지침이 되어 주었다.

언뜻 생각하면 이음수산을 전면에 내세워 우리는 이렇게 훌륭하니 우리의 상품은 당연히 좋은 것이고 고객은 우리의 상품을 안사고는 못배길 것이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하면 왠지 많이 팔릴 듯 하지만, 고객은 새로운 주인공의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가이드를 찾고 이음수산을 찾아 오니, 여기는 이런 상품을 팔고 있고(웅얼웅얼 테스트) 이 상품을 사면 곧 고객의 성공에 기여 할 것이란 스토리에 매력을 느끼고 구매 버튼을 클릭한다. 뭐가 크게 다른가 싶기도 할 터이지만 이 태도의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같기도 하다.

지금 홈페이지가 이 지침을 잘 따르고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지침을 기준 삼아 점검도 해 보고 추가 할 부분도 생각해 보고 있다. 암튼 그래서 최종적인 홈페이지 문장은 '지역의 신선한 회와 제철 해산물을 집으로!' 이다.

그리고 고객의 성공을 위해 생각을 해 보았다. 제철해산물 판매의 끝판왕은 당일위판된 생선을 판매하는 것인듯 하다, 어떤 고객은 합리적인 가격에 영양가 좋고 신선한 회를 집에서 먹고 싶다. 하지만 신선할까, 양을 믿을 수 있을까?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것은 아닐까, 과연 이음수산은 믿을 만한 곳인가? 택배로 회를 배송 받는다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까?

이런 질문들을 생각해보면서 준비를 하고 다른 인터넷 업체들을 참고하고 사진이나 글로 표현해 보고자 하였다.

아직 많이 부족한듯..

누가 좀 이리 저리 둘러봐주시고,, 부족하다거나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점이 구매로 전환이 안된다거나, 더 추가해야할 부분이 있다거나,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