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게임기

주식 트레이딩 게임

쌩쌩 2021. 1. 6. 19:06

 트레이딩과 투자를 구분해야 한다고 한다. 단기적으로 사고 팔면 트레이딩이고 장기적으로 사고 팔면 투자라고 말하는 구분이 적합한건가?는 아마도 아닐 것이지만... 아마도 그 안에는 수많은 주관적이고 객관적인 요건들이 난무 하면서 서로 적정한 선을 합의 할 것도 같지만.. 주식시장에서의 거래는 내가 죽을때까지, 회사가 망할 때까지 배당 받으면서 그 지분을 들지 않고 결국 현금으로 교환 한다면 그냥 다 결국 트레이딩 같다.(증자에 참여하지 않는 이상? 유통시장이 있으니까 발행시장이 담보될 터이지만..)

 

나도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주식시장에서 돈을 들고 주식을 사고 판지 어언 만3년 좀 넘었다. 일하던 곳에서 동료가 하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해 해볼까 싶어서 했다가 미중무역분쟁이니, 미국대통령선거니, 코로나로 인한 패닉셀, 동학개미운동이니, 3000지수까지 완전 피부로 겪은 듯 하다.(아직도 진행중이다.) 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할 때 금융위기가 있었는데... 내 삶과 엄청난 연관이 있었을 터이지만(?) 전혀 아무 감정없이 리포트를 썻던 것 같다. 탐욕이니 뭐니 그런 걸 적었던 것 같은데.. 경제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지식이 부족하고 아직 어려서(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레포트를 적었던 것 같다.

 

 

 

 

머니게임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금융 공학적인 세계는 지속가능한 체계가 될 수 없다고 하고, 고병권 선생님이 자본을 읽자 시리즈를 내시고 있는데 벌써 9권까지 나왔던데.. 지금 이 상황에서 하나하나 읽으면서 고민하고 싶단 생각도 한다. 이제 돈을 벌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일확천금을 꿈꾼다. 그게 아니라면 적절한 현금흐름이 지속적으로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려고 한다. 하지만 원체 게으른지라.. 계획은 많지만 진행이 되지 않는다. 잘 된다는 보장은 더더욱 없다.

 

 

 

 

그러면서 하나의 파이프라인으로 주식트레이딩을 계속 고민한다. 조그마한 논리적 세계를 구축하고 거기서부터 한달 1%수익 게임을 꿈꾼다. 그러한 사고 방식이 적절한지 아닌지는 일단 제쳐두고 이런저런 수학적 코드를 바탕으로 기준을 잡고, 멘탈 부여 잡고 실험하는 거다. 진짜 이래 저래 살 떨리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