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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3화 <오늘의 메뉴>와 제인 맥고니걸

쌩쌩 2015. 7. 16. 23:37

제인 맥고니걸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맥고니걸.. 게임과 현실과의 관계. 게임을 잘 이용한다면, 아니 게임에 잘 몰입하고 그 게임이 가상현실임을 알지만 이 세상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뒤 늦게 참여하였지만), 즐거운 세상이 될 수 있음을 알 때, 아니 이미 모두 그걸 알고 있고, 훌륭한 게이머가 되어 세상을 구할꺼다!!

 

여기서 시즌3의 하연주(?)를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하고 3화를 시청해 보자.

 

 시청이 끝나고 와~ 숨을 쉴 수가 없다. 뭐라고 해야 하나? 아귀 타툼? 

 

지니어스 게임의 절대적인 조건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서 떨어진다.'

 

과연 이러한 절대적인 규칙을 가진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나?

 

그래도 게임이니까, 게임이니까... 이런 게임을 통해 무언가를 우리에게 말해 주겠지.

 

 오늘의 메뉴 게임 자체는 간단해 보였다. 하지만 게임의 진행은 절대 간단하지 않다. 시간이라는 요소가 있고 예측 불가능하다. 그러니까 연맹전으로 하기에는 얼마든지 상대방의 전략을 무너뜨릴 수 있다. 그렇지만 11명 모두가 공동우승 할 수 있다. 그것에 대한 이야기는 처음에 없었던 같다. 그냥 출연진들이 한라운드만 같이 먹자라고 했을 뿐, 하지만 첫 라운드가 이미 흩트러져 버렸고 바로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서 떨어진다'의 절대 조건이 등장하고 아귀타툼으로 나아간다. 그러면서 여전히 이리 갈팡, 저리 갈팡 하는 김경훈이라는 캐릭터에 의해서 예측은 무산되고, 게임자체에는 드러나지 않지만 또다른 배신이 만들어지고, 다시 김경훈이 한방을 날린다.

 

 

 

 

 

 이런 상황에서 왠지 순리라면 김경훈이 떨어지는 것이 맞을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그래서 더 압권이다.

 

김경훈은 과연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