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빔 프로젝터 69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6화 <가넷도둑> 구조주의

이건 머 내 깜냥으론 꺼낼 야그는 아닌 것 같은데 그냥 다 보고 난 후 느낀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더 지니어스에 참가하는 사람들이 더 지니어스의 사람이 되었다. 그들은 더 지니어스의 세계에 물들어 버렸다. 홍진호만 빼고(?), 홍진호는 지금까지 별로 그렇게 편집상, 활약을 하는 것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지만 콩막설이..) 아니, 머 다 그 룰 에 움직일 수 밖에 없는 자들이니까, 나도 너도 다 그 구조를 벗어날 수 없다. 이미 앞 선 지니어스를 보면서 정리한 내용들에서도 계속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했었는데, 그 때는 계속 게임의 룰을 바꾸는 게임을 말 해 본다거나 게임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면들이라거나 캐릭터들의 면면들과 그 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생각을 주로 했다..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5화 <충신과 역적> 리더쉽

재밌는 주제가 튀어 나왔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에서의 리더쉽!! 4화에서부터 예고된 듯한 홍진호의 장동민에 대한 불만 '공유가 없다' '왕처럼 군다' 그리고 이번의 게임의 이름이 '충신과 역적'이다. 예고편에서는 이거 완전히 배신을 놓고 하라는 얘기야? 그랬지만.. 여기서 이제 그만 배신이라는 키워드에 천착하지 않고 게임 안에서의 리더쉽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 게임을 즐겨 볼까 한다. 참 리더쉽과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언 리더쉽이란 책도 있다. 기존의 리더쉽과는 다른 리더쉽이 필요하다. 머 이런 이야기라고 프롤로그 정도 흘겨봤다. 암튼 정말 리더쉽이 중요하긴 중요한것 같은데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마도 각각 사람들만의 리더쉽의 모델이 나올 것 같다. 이러한 면들이 중요하다. 저..

더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4화 <생선가게>믿음과 손해볼줄알기

배신이 난무하는 세상!! 거기서 정신 똑바로 차리고 세상을 살아가란 말인가? 가볍게 즐기려고 했는데 '믿지만 믿지 않는다'에 대한 생각을 우선 정리 하고 즐겨야 겠다. 캐릭터들의 성향에 따라서 두가지 방식이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1. 믿음 아니면 배신.(어떤 이해관계에서 맹목적인 믿음이 필요하다고 여기던가, 아니면 게임의 구조에 의한 배신은 당연!!) 2. 믿지만 믿지 않는다.(유명한 라이어게임의 대사인가? 믿음과 무관심에 대한 이야기..) 이 둘의 차이가 결과적으로 그렇게 극명하게 드러난다고 볼 수는 없겠다. 그냥 시간의 문제이니까. 그리고 운의 요소도 강하고.. 하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사람들 개개인에게는 태도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사람의 생활방식이 ..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3화 <오늘의 메뉴>와 제인 맥고니걸

제인 맥고니걸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맥고니걸.. 게임과 현실과의 관계. 게임을 잘 이용한다면, 아니 게임에 잘 몰입하고 그 게임이 가상현실임을 알지만 이 세상도 게임과 마찬가지로, (뒤 늦게 참여하였지만), 즐거운 세상이 될 수 있음을 알 때, 아니 이미 모두 그걸 알고 있고, 훌륭한 게이머가 되어 세상을 구할꺼다!! 여기서 시즌3의 하연주(?)를 떠올리며 생각을 정리하고 3화를 시청해 보자. 시청이 끝나고 와~ 숨을 쉴 수가 없다. 뭐라고 해야 하나? 아귀 타툼? 지니어스 게임의 절대적인 조건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서 떨어진다.' 과연 이러한 절대적인 규칙을 가진 게임을 통해 세상을 구할 수 있나? 그래도 게임이니까, 게임이니까... 이런 게임을 통해 무언가를 우리에게 말해 주..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2화 <호러 레이스> 전략

다시 전반적인 생각을 깔아 놓은 다음에 시청 시작!! 전체 12화 중에서 초반에는 가넷 매치라는 것이(게임을 시작할 때 가넷이 많고 적음이) 특별히 그 화 게임 자체에는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지만 가넷매치가 있다는 사실이 즉, 다음 가넷 매치까지 염두해 두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거의 가능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까 다음 가넷매치와 관련해서는 일단 이 게임에서 살아남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지 다음 가넷 매치를 위해 가넷을 하나 더 얻기 위한 게임이 되지는 않는다. 즉, 가넷을 하나 더 얻기 위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은 지금 게임에서 살아남는 것이 워낙 큰 목표이기에 가넷을 더 얻는 것은 거의 운으로 둬야 하지 않을까? 가넷을 하나 더 얻으려는 행위는 거의 모두가 일..

메가네 표 팥빙수!!

"초조함은 문제를 정면으로 응시하지 못하게 한다. 초조한 자는 문제의 진행을 충분히 지켜볼 수 없기에 어떤 대체물을 문제의 해결책으로 간주하려고 한다. 성급한 해결을 원하는 조바심이 해결책이 아닌 어떤 것을 해결책으로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문에 사태의 종결은 불가능해진다. 파국을 막기 위한 조급한 행동이 파국을 영속화하는 것이다. " "나는 그 치열한 노력이 또한 철학이고, 철학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철학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은 곧바로 반응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지름길을 믿지 않는 것이다. 철학은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삶의 정신적 우회이다. 삶을 다시 씹어보는 것, 말 그대로 반추하는 것이다. 지름길이 아니라 에움길로 걷는 것, 눈을 감고 달리지 않고 충분히 주변을 살펴보는 것,..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스포일 없음) 시작!!

또 나왔다. 더 지니어스!! 이번에는 어떻게 이 프로그램을 즐길까 생각하다가 란 생각을 가지고 일단 기본적인 생각을 깔아 놓은 다음 시청을 하면서 더 지니어스를 만끽할 생각이다. 1화를 보는데 역시 압권이다. 일단 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게임의 룰을 생각해 본다. 게임의 룰 자체까지 바꾸는 게임이 세상에 존재하지만...일단 게임 자체의 룰 내에서 어떻게 하면 승패를 떠나 즉, 탈락자가 되더라도 정신 승리까지 할 수 있는지 가늠해 본다.(기본은 떨어지지 않고 살아남아 최종우승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게임의 종류를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면 최종 목표에 따라서 협력게임, 승패게임으로 나눌 수 있겠다.(맞나?) 만화책 라이어 게임을 보다보면 기본적인 컨셉은 최종목표가 승패게임이지만 나오코의 의해서 협력게임 같은 컨셉..

더 지니어스 tvn - 게임에 대한 생각

집에서 육아와 살림을 하면서 취미생활로 늘어나는 것은 티비 프로그램 섭렵하기다. 그리고 올해 초에 세계평화게임에 대한 소개를 받고 나서는 보드게임에 대한 관심이 급 커졌다. 그렇지 않아도 보드게임이란 세계가 참 엄청나구나라고 내심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점점 예전부터 정말 게임같은 것에 사족을 못쓰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게임에 대한 생각을 대게 많이 하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더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정주행 하게 되었다. 지금은 시즌3가 진행되고 있고.. 시즌2 룰브레이커 비화가 정리된 사이트도 있던데.. 오히려 그러한 비화들까지 재밌게 보고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기본적으로는 프로그램을 통해 성격들이 드러나는 과정들이 퍽이나 맘에 든다. 요즘 미생이라는 드라마가 대게 유행하고 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1 <그 아버지에 그 아들>

오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다 보았다. 애들이랑 있다보니 쭉 한번에 본다는 것은 언감생심이다. 참 보면서 많은 질문을 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비고츠키가 한 '아이들은 별에서 왔다는 말'까지 떠오른다. 보면서 퍼뜩 떠오르는 해답은 그냥 살던 대로 살면서 가까이 살면서 평생 두가족이 한가족, 친구처럼 지내면서 사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란 생각이었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은 것 같고 영화의 결말은 그런 방향으로 다가 선 듯 보였는데 그것이 아마도 가장 적절한 방향성이 되겠지만서도.. 영화에서 보여주는 그 과정은 그리 녹록치는 않다. 영화를 통해 많은 질문과 그에 대한 의견들이 난무할 수 있을 터이지만 하나 꽂히는 것을 가지고 첫 육아 일기장을 장식해 보도록 할까? 그 아버지에 그 아들..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