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수산 20

창업기록 #20 이상한 생선가게 개업식 11월 4일 토요일 이후

지난 글에서 10월 14일날 무조건 개업식을 한다라고 선포를 해 놓았는데.. 결국 미루고 미뤄 어찌 저찌 해치워 버렸습니다. 부담이 조금 되었던 모양이에요. 특별히 뭔가 상품이 많이 진열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뭔가 계속 준비가 부족한 느낌이 있는지라.. 주저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맘을 바로 잡고 어차피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니, 이대로 미루는 것이 오히려 앞으로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지나 않을까 해서 속 시원하게 할 수 있는 만큼 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번 창업 기록도 24년 새해를 시작으로 해치워 버리자라는 마음으로, 임시저장되어 있는 글에서 꺼내 보았습니다. ^^;; 개업식을 하고 나서는 두달여간 열심히 붕어빵을 팔았던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은행 앞이나 우..

이음 수산 2024.01.01

창업기록 #19 가게 확장!?

3월 무렵, 성과공유회를 준비할 즈음, 이제 때가 되었다는 판단에 어머니 가게를 완전 리모델링 할 계획을 말씀 드렸다.(옆가게 빌리는 것은 고정비가 들으니, 왠지 리스크가 큰 것 같아서...) 그런데 두둥.. 조그마한 가게 일지라도 공사를 시작하면 한달 정도 소요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바로 거절ㅠ. 한달을 쉰다는 것은 장사하는 입장에서 삶의 패턴이 무너지고 단골손님과의 관계에서도 큰 문제일 꺼라 추측할 수 있다. 어쩔 수 없단 판단을 하던 차에 스토리텔링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옆가게를 임대하는 방향으로 급선회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해서든 월세를 최대한 맞추고, 관리비까지 생각했을 때 고정비가 35만원+@는 들을 터인데, 제대로된 가게를 만든다면, 고정비 35만원 정도의 효과는 충분하지 않을까란..

이음 수산 2023.07.22

창업기록 #18 성과공유회(마지막 발표)

안녕하세요. 이상한 생선가게 이음수산 대표 최경민입니다.(1page) 발표의 전체적인 내용은 성과보고회 이니만큼, 이음수산이 어떤 맥락에서 처음에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는지 먼저 말씀 드리고, 그 맥락과 연결지어 이 사업 과정을 통해서 어떤 성과를 얻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과 경로에 따라 현재 어떤 변화의 과정을 겪고 있는지 말씀 드리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2page) 짧게 이음수산을 설명 드리는 것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이음수산은 경민수산인 어머니의 30년 가업을 이어 ‘목포지역의 신선한 회와 제철해산물을 집으로!!’라는 슬로건으로 2019년 9월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단순히 회를 택배 판매하는데 있어 경쟁심화에 따른 어려움의 예상도 있었고, 청년으로서..

이음 수산 2023.03.30

창업기록 # 17 새로운 루틴과 가게 고민

다시금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다. 특별히 변한 건 없다. 방향을 잡고 조금씩 꾸준히 만들면서 만들어 가야 할 뿐. 22년 12월 쯤 청년 브랜드 사업 갈무리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무슨 사정(?) 이었는지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는데, 파토가 나 버렸다. 행사 부스와 관련된 자료를 요청하였고, 그에 맞게 우리도 잘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쨋든 많은 것들을 세팅해서 사진 한방은 남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이 글을 쓰는 와중에 새로운 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왔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성과보고회를 하도록 합의를 이루었지만, 아무런 피드백 없이 결국 2주가 그냥 지나버린 상황..) 가장 급하다고 여기는 상세페이지 리뉴얼은 아직 시작도 못하고 있고, 어느정도 원고를 만들고 시장조사는 하였지만, 정작 게을..

이음 수산 2023.03.12

창업기록 #16 이음수산 조금씩 꾸준히(ft 이랑주)

[이음 수산] - 창업기록 #14 이상한 생선가게 이음수산 브랜드 발표 2차 창업기록 #14 이상한 생선가게 이음수산 브랜드 발표 2차 안녕하세요 이음수산 대표 최경민입니다. 여기는 저희 어머니 가게입니다. 함께 일을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은 어머니가 주도를 하고 계시고 저는 온라인 사업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발표 i-eum.tistory.com 브랜드 사업 진행이 더뎌져 발표가 끝나고 부리나케 준비 했던 예산서 등이 또 수면 아래로 가라 앉아 축 쳐져 있는 상태가 지속되었다. 그래도 나름대로 방향성을 확실히 잡았기에 구체적인 업무들을 하면서 조금씩 꾸준히 준비를 하고 있다. 일단, 면세과세겸업사업자 신청을 하였고, 그에 따라 사업자등록번호가 바뀌어서 된통 욕을 봤다. 쿠팡은 사라져 버려서 상품등..

이음 수산 2022.11.10

창업기록 #15 비즈니스 모델 젠과 대인 시장

비즈니스 모델 젠 자격증을 가진 멘토분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금 하고자 하는 이음수산의 일들이 이 모델에서 어떻게 분석이 되고 어떤 지점에서 더 생각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 점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배우고 나누고 하는 과정들이 위와 같은 모델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면밀히 검토하는 시간들이 아니었단 점이다. 아마도 각각의 기창업자(예비창업자)들의 지원과 각 기창업자(예비창업자)들의 협력(?)를 통한 통합된 팀브랜드를 만들고자 하는 주최자의 의도가 혼재된 과정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고객->문제->해법->공감의 순서로 고객을 구체화 하는 작업을 시작으로 문제를 인식하는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음수산은 현 상황을 타개하는 해법 중심으로 일..

이음 수산 2022.10.13

창업기록 #14 이상한 생선가게 이음수산 브랜드 발표 2차

안녕하세요 이음수산 대표 최경민입니다. 여기는 저희 어머니 가게입니다. 함께 일을 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은 어머니가 주도를 하고 계시고 저는 온라인 사업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발표 때도 말씀드렸듯이 이음수산은 어머니의 가업을 이어 ‘신선한 회와 제철 해산물을 집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 ‘이상한 생선가게 이음수산’이라는 브랜드명으로 확정 변경하면서, 좀 더 그 슬로건 의미를 확장하여 ‘make life yummy!’, ‘we are all connected’라는 슬로건이 들어간 스티커도 함께 제작하였습니다. 발표 목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차 심포지엄 발표 이후 크게 변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약간의 방향 수정에 대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브랜드..

이음 수산 2022.10.07

창업기록 #13 이번 여름은 망함(ft - 시작은 옷가게, 목표는 플랫폼입니다. -이승훈-)

아주 간략히 말하자면 이번 여름은 망했다. 지지난해와 지난해의 민어 판매에 고무되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민어 판매만큼은 잘 되겠지 하는 생각에 딱히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상위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특별히 걱정하지 않고 아무런 변화 없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잔인한 여름이 되고 말았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던 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완전 죽어 버렸다. 아무리 좋은 평들이 쌓여 있는 리뷰들이 많다고 하지만 상위 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은 일단 노출이 적은 지 유입량이 확연히 줄어 버렸고, 그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구매도 현저히 없었다. 이미 시장은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장악한 상태이고 따라갈 것은 따라가야 할 것이란 막연한 생각만 가득, 패배감을 지닌 채 다시금 내년을..

이음 수산 2022.09.17

창업기록 #12 22년 5월 심포지엄 발표(청년 브랜드 사업) - 발표 초안

[이음 수산] - 창업기록 #11 이음서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창업기록 #11 이음서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예기치 않은 좋은 기회가 왔다. 일의 강제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컨텐츠 관련 활동 사업 지원이 통과되었다. 현재의 오프라인 판매는 이미 거의 박살 난 상태이고 어머니의 단골 이외에 i-eum.tistory.com 지역자원조사 영상보고서 가업을 이어, 신뢰를 잇고, 이제 문화를 통해 바다를 잇고자 하는 이음수산입니다. 이음수산은 온라인 상에서 해산물을 판매하기에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비자의 간략한 구매 결정과정을 살펴보면서, 저희의 문화브랜드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이번 사업을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지, 추진 일정 등 설명 ..

이음 수산 2022.09.17

창업기록 #11 이음서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예기치 않은 좋은 기회가 왔다. 일의 강제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컨텐츠 관련 활동 사업 지원이 통과되었다. 현재의 오프라인 판매는 이미 거의 박살 난 상태이고 어머니의 단골 이외에는 아무도 시장을 찾지 않는다. 많은 가게들이 빈 가게로 나와 있고, 옆에 있던 가게도 철거에 들어가 세입자를 기다리는 상황이 되었다. 앞으로 살아남으려면 온라인 판매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이 되어야 하고 그 노출로 인해 회자가 되고 참여하고픈(사고픈) 마음이 들어야 할 것이다. 지금 시대는 단순히 물건을 사는 시대라기 보다는 그 물건 뒤에 있는 이야기, 브랜드를 선호하는 시장이 되었다고 한다. 값싼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파는 것은 기본이고, 어떤 대체할 ..

이음 수산 2022.04.15

창업기록 #10 시급한 계획 정비

[이음 수산] - 창업기록 #9 유통채널과 판매방식(ft. 애자일) 창업기록 #9 유통채널과 판매방식(ft. 애자일) 또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 본다. 아무튼 올해는 실행하고 몰입하고 공유하는 한해이니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온라인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 하고 몇개월 지난 듯하다. 지금은 다행히 i-eum.tistory.com 지난 창업기록을 남긴 지 1년이 지났다. 그리 많은 것들이 바뀌지 않았다. 그냥 좀 더 게을러졌을 뿐이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여름에 힘들게 일하고 그 이외의 날들은 조금 느슨하게 운영하는 것이 이제 적절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밴드 위판을 진행하려고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폭망 해 버려서 이기도 하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많다. 여러 구색을 늘리려고 했었는데,..

이음 수산 2022.01.23

창업기록 #9 유통채널과 판매방식(ft. 애자일)

또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 본다. 아무튼 올해는 실행하고 몰입하고 공유하는 한해이니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온라인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 하고 몇개월 지난 듯하다. 지금은 다행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인스타그램이라던가, 광고라 던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다른 일들에 발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1년이 지났으니 어찌됐든 한바퀴는 돈 것이니 어떤 기준에 중심을 잡고 어떻게 조금씩 확장해 나가야 할지, 리스크 없는 방식을 정립한 상황이다. 맨 처음에는 당연히 자사몰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의뢰하고 익숙해 지고 그랬다가 네이버 스토어를 만들고 위탁 판매 업체에 상품을 맡기고 셀러허브라는 곳을 통해 오픈마켓에 진출하고 ..

이음 수산 2021.01.02

창업기록 #8 저작권(디자이너 잔잔)

이음수산의 디자이너는 이음 엄마이다. ​ 모든 그림과 사진 찍어 온 것 누끼따기, 홍보 포토샵 작업 등을 해 준다. ​ 택배 휴무일에 따른 안내도 만들어 달라고 하고 인터넷 서핑보다가 왠지 써먹으면 좋을 문구 같은 것이 나오면 이런저런 아이디어와 함께 해달라고 떼쓰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이음엄마가 그냥 연습삼아 해 준 것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 홈페이지가 이뻐(?) 보이게 된 것도 같다. ​ ​ 그렇지만 인터넷 판매 하는 것의 최대의 키포인트인 상세페이지 제작은 아직 손도 못되고 있다. 앗, 이 이야기는 나중에 하려고 했는데.. 나중에 해야지...ㅋ ​ 인터넷 판매하는데 필요한 사진은 직접 찍어야 하고 어디서 퍼다 하면 안되고 그림 같은 것들도 직접 그려야 하고.. 어디서 퍼온다면 상업적으로 이용해도 ..

이음 수산 2020.07.06

창업기록 #7 게으름과 매너리즘의 절정

얼마만의 기록인지.. ㅠ ​ 어느정도 광고나, 판매 프로세스가 갖춰지고 나니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지 못하면서도, 노동력의 한계(?)에 따라 판매고를 올리고자 하는 단계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었다. 또한 게으름도 한 몫 했다. ​ 먼저, 목포지역의 어판장에 나오는 12달 해산물이 무엇인지 인터넷 조사를 하고자 했었다. 그에 따라 미리미리 준비하고 판매 해산물의 구조를 잘 짜보고자 했다. ​ 이제 장사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지나고 나니, 그래도 좀 시간이 지났다고 먼가 그려지는 것들이 많다. 어떤 해산물이 기본메뉴로 적절하고, 제철 해산물이라던가.. ​ 오늘의 위판장 생선이 정말 중요할 듯 싶다. 아직은 회원수가 많이 부족하고, 어떻게 판매해야 할지 감이 서지 않지만 조그맣게 시작을..

이음 수산 2020.07.05

창업기록 #6 온라인 광고

홈페이지가 어느정도 완성이 되면, '지역의 신선한 회와 제철 해산물을 집으로!' 보내기 위해 알려야 한다.​ 창업 교육을 통해 배운 바로는 sns가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가고 있고, 유튜브가 대세이며 네이버가 우리나라 광고 시장의 80퍼센트를 차지 하고 있다였다. 그리고 키워드 광고에 대해서 배우고(1차 키워드 제철회 등, 2차 키워드 이음수산) 키워드의 검색 추이를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의 안내였다. ​우리 가게는 단연 민어라고 판단을 하였고 다른 인터넷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민어를 팔 수 있단 자신으로 민어만 집중 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한데... 두둥... 너무 때는 늦어 버린 것인가? 7월 부터 보양식으로 먹기 시작한 민어인데.. 8월 말이나 되서야 뒤늦게 민어를 소개 하게 되었으니.. 그..

이음 수산 2019.11.01

창업기록 #5 홈페이지 완성기 2부 <고객은 주인공, 난 가이드>

pg사 가입이 완료되고 어쨋든 상품을 구매한다면 결제할 수 있는 홈페이지가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부터, 더욱 구체적으로, 상품 상세페이지이며, 온라인 광고며, 고객 전화 응대며, 주문 상품을 준비하고, 택배 업체에 맡기고, 만일의 사태(반송 등)에 대한 준비까지 구체적으로 준비 해야 했다. 먼저 홈페이지 이야기를 마무리 한다면,,​ 첫 화면의 구조가 어느정도 만들어 졌으니, 상품 상세페이지는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그리고 첫 화면에 따라 고객은 어떤 순서로 홈페이지를 둘러볼까? 아니면 휙 스크롤만 내려보고 나갈 것인가? 첫 화면의 어떤 점들이 고객에게 신뢰를 줄 수 있을까? 그리고 이탈하지 않고 더욱 세세하게 둘러보게 만들고 구매로 연결되게 할 수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이 든다.​ 이 고민에 큰 ..

이음 수산 2019.10.28

창업기록 #4 홈페이지 완성기 1부

지난 7월 18일날 3번째 창업기록을 작성하고 벌써 한달 반이 지났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흘렀다니, 생각보다 많이 흘렀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특별한 기록을 남겨야 나한테 도움이 되는 기록이 되지 않을까 내심 생각이 든다. 서두는 이정도로 하고, 홈페이지를 만드는 과정에 대해 적어보자.​ 인터넷 상에 홈페이지 제작 견적을 내어보면 천차만별인 듯 하다. 한 업체에 문의를 했더니 500만원 +알파(참고 홈페이지는 오늘회)를 원했다. 너무 큰 금액이라 걱정이 들었다. ​ 그래서 일단 크몽을 통해서 수많은 홈페이지 제작 업체들의 내용들을 살펴보고 그 중에서 적절하다 판단되는 업체에 일단 90만원을 결제하고 추후 금액이 추가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였다. 사실 결제하기까지 잘 모르는 용어부터 어떻게..

이음 수산 2019.10.24

창업기록 #3 지루함의 연속

홈페이지를 맡긴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일단 초안이 나오면 이런 저런 제안할 수 있는 것들을 물어 본 이후 필요한 것들은 취사선택해서 홈페이지 완성의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아직 초안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고 수족관도 치수를 재고 간지 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 아직 만들지 못했는지, 언제 시작할 지 기한이 없는 상태이다. 단계별로 진행을 해야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는데.. 서류 작업 할 것들도 다 끝난 지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이음수산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후에 긴요하게 연결될 컨텐츠 제작이다. 간단한 영상작업기획도 한 세개 정도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이것도 품이 많이 들어가고 타이밍도 있는 법이라 실천은 아직 잘 못하고 있다. 너무 조급하지 말아야 할 터인데 어느순간에나 하루 50..

이음 수산 2019.07.18

창업 기록 #2 서류작업

첫 산을 넘었다. 자신의 가게를 갖는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나는 완전 소규모 공간만을 필요로 하지만, 정말 리스크가 클지 모르는 사업을 시작하는 모든이들이 어떤 공간을 매입하거나 임대해 인테리어를 하고 사업자등록을 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순간까지 참으로 험난할 것이다. 사업자등록증이 나오니 바로 사업자용계좌를 만들고 에스크로 가입을 하고 구매안전서비스 이용 확인증을 받아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였다. 추후 신용카드가 나오면 사업자용 핸드폰도 만들고, 홈택스도 가입하고, 예산안도 승인이 되면 이행보증증권도 발급받고, 사업비를 집행하는 수순이다. 최후의 수단까지 가지 않고 경민수산(오프라인)에 이음수산(전자상거래)으로 사업자등록을 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통신판매신고증을 받으면 팩스로..

이음 수산 2019.07.06

창업 기록 #1 시작

오늘부터 간략히 창업기록을 남기고자 한다. 일을 그만두고 실업급여로 연명을 하다가 엄마 가게에서 생선 손질을 하기로 했다. 사업구조가 어판장(중매인)-손질-소매(인터넷)으로 구성 된다. 손질 부분에서 포를 뜬다는 것은 기술이 필요하므로 쉽게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업무 분장 상 비닐을 벗기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내 포를 뜨기 전 과정을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모든 생선의 구조가 비슷하므로 다 할 수 있게 된다. 그렇게 노동력만 제공하면 되는 상황을 통해 어느정도의 돈을 벌 수 있었고 생계유지를 할 수 있을 듯 보였다. 그렇지만 인터넷 업체를 통해 손질공장이 된 경민수산에서 계속적으로 내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려면 꾸준히 인터넷 업체로부터 물량을 공급 받아야만 한다. 항구를 통해 배가 들어와 어떤 생..

이음 수산 2019.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