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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5화 <충신과 역적> 리더쉽

쌩쌩 2015. 7. 26. 19:53

재밌는 주제가 튀어 나왔다.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에서의 리더쉽!!

 

4화에서부터 예고된 듯한 홍진호의 장동민에 대한 불만 '공유가 없다' '왕처럼 군다'

 

그리고 이번의 게임의 이름이 '충신과 역적'이다. 예고편에서는 이거 완전히 배신을 놓고 하라는 얘기야? 그랬지만..

 

여기서 이제 그만 배신이라는 키워드에 천착하지 않고 게임 안에서의 리더쉽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 게임을 즐겨 볼까 한다.

 

참 리더쉽과 관련된 책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언 리더쉽이란 책도 있다. 기존의 리더쉽과는 다른 리더쉽이 필요하다. 머 이런 이야기라고 프롤로그 정도 흘겨봤다.

 

암튼 정말 리더쉽이 중요하긴 중요한것 같은데 리더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면 아마도 각각 사람들만의 리더쉽의 모델이 나올 것 같다.

 

이러한 면들이 중요하다. 저러한 면들이 중요하다 그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학문화 시켜 놓은 것이 한권의 책으로 정리되어 나올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읽고 체화시키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누구나 그러한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게임을 통해서는 많은 이들이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호불호는 나뉘어 질 것이다. 어떤 캐릭터에 대한 리더쉽 적인 면들에 감동하기도 하고 배타적으로 굴기도 할 것이다.

 

이 게임은 확고히 한 사람을 선출해서 진행되는 게임은 아니다. 게임을 하다 보니 어떤이가 리더쉽을 발휘하는 듯한 상황이 연출되기는 하지만 어느 누구라도 그러한 리더가 될 수 있다. 나는 어떠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우리는 어떠한 리더와 함께 하길 원할까?(보기전 정리)

 

 

 

 

 

 

피가 말린다.(보고나서)

 

결국 계속 절대적인 조건 '누군가는 데스매치에 가서 떨어진다'의 세계 속에서 진행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그리 만든다.

 

100% 안전을 찾고자 하는 욕망까지.. 사람들을 몰고 간다.

 

그럼에도 그럼에도. 리더쉽에 대해서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분명 게임상에서 흘러가는 모든 것들을 다 파악 할 수 없는 캐릭터들의 모습이고 편집된 모습들이긴 하지만 난 마지막에 김경란이 말 한 "의심받지 않고 잘 숨어 있으면 달랑 3명이지만 이 3명도 함께 하고 뜻을 모으면 이길 수 있다"  이런 승화시키는 표현을 동의 할 수 없다.

 

 게임의 모든 흐름을 파악 할 수 없으니까 나온 말이란 것이 이해는 되지만 그것은 게임이 시작하는 순간에 그런 생각을 품고 어찌 되든 그렇게 하려고 하는 노력의 징표로만 나둬야지 마지막 게임이 끝나고 데스매치에 가는 사람이 하기에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지니어스의 게임은 배신이 통용되는 게임이다. 이 말이 최정문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말은 아니다. 단지 그러한 논리적 세계 내에서 최정문은 그렇게 행동했다. 김유현이 최정문은 그런 캐릭터라고 이미 마음 속에 먹고 데스매치의 그림을 그렸을 지라도 자신이 데스매치에 간 이유를 최정문에게 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결국 최정문의 마지막 배신으로,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었지만 완전히 최정문의 잘못은 아니다.(이미 김유현이 밝힌 자신의 실수, 완전히 어디까지 외울 수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패턴 숫자의 밝힘, 데스매치라는 룰, 많은 사람들의 배신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 등)

 

그래서 마지막에 김경란이 한 말이 무언가 착한 말, 너무나 당연한 말이라고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최정문에게 상처가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상처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리더가 되고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리더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리더가 되기는 어렵다. 아마도 상처를 줬는지조차 모를 때가 많고 상처를 받고는 동굴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는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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