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여울 아빠입니다. 첫 번째 연사 자리군요. 연사는 연설하는 사람입니다. 이 연사 힘차게 외칩니다. 들어보셨을가요? 연사나 축사 같은 경우, 듣는 게 고역인 경우가 많죠. 고역이라 함은.. 고통스러운.. 안 듣게 되는.. 그런 상황인거죠.. 개교기념일을 맞아 아마도 거의 무슨 말을 할지 알 것 같기 때문 일겁니다. 우리는 대화 중에 말하는 사람이 알 것 같은 이야기를 하면, '알았어. 알았어' 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중단시키기도 하죠. 그런데 알 것 같은 이야기를 제가 계속 한다면 귀는 열려 있는지라 듣는게 고역일 겁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가 고역이 되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너무 뻔한 소리가 아닌... 마음을 다해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라면, 그나마 여러분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