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문명이라니!! 경량문명 선언문!! 우리는 점점 가벼워지는 문명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무거운 자본을 쌓아 올리고, 조직에 소속되어 생존을 확보하던 방식은 느리게 그러나 분명히 해체되는 중이다. 대신 사람들은 프로젝트 단위로 모였다가 흩어지고, 필요할 때 필요한 것들을 빌려 쓰며, 다시 흩어진다. 소유는 부담이 되고, 접속과 조합은 능력이 된다. 이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더 이상 ‘얼마나 가졌는가’가 아니라 ‘어떤 과정을 파악하고 있는가’다. 동일한 도구를 쥐고도 누구는 계속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누구는 멈춘다. 그 차이는 창의성이라기보다, 창의성이 작동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있느냐에 가깝다. 그 구조를 파악한 사람은 가볍게 실험하고, 실패하고, 다시 조합하며 지속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