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수난기 과정 중 차가 없어 뚜벅이 생활을 중간중간하게 되었다. 중고차가 한번 큰 수리를 하는 과정, 그리고 폐차 후, 잔잔의 새 차가 나오기 전까지다. 거의 3달간은 바쁘면 택시를 타기도 했고, 가끔 걷기도 하다가, 그 중간으로 킥보드를 많이 타고 다녔다. 시장까지 걷기에는 너무 멀고 택시(4000원 정도)를 타는 것보다는 비용적인 면에서 적당한 거리의 걷기와 혼용하면 1000원~1300원 정도에서 해결할 수 있었다. 킥보드를 이용하다 보면 어떤 킥보드는 최고속도가 25킬로미터인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20킬로미터인 경우도 있는데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모르겠다. 시간당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횡단보도에서 기다리는 시간이 무지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 가는 길에 횡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