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략히 말하자면 이번 여름은 망했다. 지지난해와 지난해의 민어 판매에 고무되어 올해도 마찬가지로 민어 판매만큼은 잘 되겠지 하는 생각에 딱히 시장조사를 하지 않았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상위 노출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도 특별히 걱정하지 않고 아무런 변화 없이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잔인한 여름이 되고 말았다.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던 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완전 죽어 버렸다. 아무리 좋은 평들이 쌓여 있는 리뷰들이 많다고 하지만 상위 노출이 되지 않는 상황은 일단 노출이 적은 지 유입량이 확연히 줄어 버렸고, 그에 따른 당연한 결과로 구매도 현저히 없었다. 이미 시장은 새로운 강력한 경쟁자가 장악한 상태이고 따라갈 것은 따라가야 할 것이란 막연한 생각만 가득, 패배감을 지닌 채 다시금 내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