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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한번 죽인다.

상당히 재미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야기인듯 보이지만, 단순하지 않다.

대결구도는 단순한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단순하지 않다.

한편 한편 볼때마다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내가 보기에 시즌2에서 3화가 조금 억지스럽긴 했지만.. 괜찮다.

현재 시즌2 6화까지 보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계속 이것만 주구장창 다 보지 않을까 싶다.

 

군대 있을 때 따끈따근한 데스노트 1권을 읽고 나서 어마어마한 만화책이 나왔구나 하고 긴 숨을 내쉰적이 있었다. 지금 내 책꽂이에 씨앗도서 목록으로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한 3번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는 중간에 한번 약간 논리적으로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는 김이 빠진적이 있지만 나름대로 합리화 시킨 결과 그것마저 이야기를 위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스스로 감탄에 빠졌다. 다시 읽을 때마다 머리가 핑핑 돈다. 다 읽고 나서는 머리가 좋아진 듯한 기분이 든다. 이런 저런 일들이 머리속에서 정리가 되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것 만 같고 그렇다.

 

 

지금 빌리언즈를 한편 한편 보고 날때마다 그와 똑같은 기분이 든다. 

최종적인 전략은 양자택일의 필승법이다. 은과금 만화책에서 나오는 유명한 에피소드이다. 이것을 선택해도 나의 승리고 저것을 선택해도 나의 승리이다.

 

 

빌리언즈에 많은 대사들이 나오는데 생각나는데로 적어본다면, 1. 큰 그림을 그리기 전까지 단면만 말하지 않는다. 2. 프랭클린 효과 3. 내가 다 정리하지 않는다. 나와야 할 최종적인 발언이 내입에서 나오면 안된다. 4. 노르망디 상륙작전 5. 180도 전략 6. 다수의 효과에 따른 주목 바꿔치기 7. 감정을 키고 끈다. 회피하고 관찰하고 내버려둔다. 8. 항상 시간을 들인다. 그래야 타이밍도 있다.

 

설득하는 논리의 근거에는 누군가에게는 강력한 것이 있고, 강력하지 않지만 강한것이 있고, 전혀 설득의 근거가 없는 것들이 있다. 아니면 이 시대의 강력한 근거라 여겨지는 것들이 있다. 죽을때까지 승리를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보고 정리하고 선택한다. 그 선택은 항상 양자택일의 필승법이다.

 

컨택트(arrival, 2017) 영화에서 외계의 언어를 배운 언어학자 루이스

PS.   '양자택일의 필승법'이라는 표현이 오해를 만들 여지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 맥락을 벗어 났을 지 모르지만 전략과 전술을 넘어 방향성(성숙)과 관련해 중요한 지점이 있다. 항상 시간을 빠트려서는 안된다. 아마도 가능하지 않겠지만, 미래에 어떤 상황이 펼쳐지더라도 나에겐 괜찮다. 난 이미 미래를 다녀온 사람이니까. 미래를 이미 다녀왔다고 해서 무의미하지 않다. 오히려 더 잘 지낸다.

 

빌리언즈에서 액스가 때로는 그렇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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