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 2

포트나이트 몰입하기!!(초짜)

각자마다 몰입하기 위한 조건들이 다르겠지만, 나는 이야기를 제대로 파악 하고 액션들을 정리하고 연습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야기가 있어야 목표가 생기고 목표가 생기면 캐릭터의 액션들이 의미를 갖게 되고 세부적인 목표들을 이루기 위한 숙련도를 올리는 방향으로 간다. 누구보다 더 잘 하겠다기 보다는, 고인물이 되겠다기 보다는 조금씩 성장하는 것에 재미를 붙히고 이야기의 끝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다. 그래서 포트나이트에 재미를 붙히기 위해 일단 포트나이트 역사라고 검색해 보았다. 2017년에 나온 이 게임을 이제 하려고 하니 이야기가 엄청나게 복잡하다. 챕터1 시즌x들, 챕터2 시즌x들, 챕터3 시즌1 뒤집힌 세상(2021년 12월)로 진행 중이다. 평행세계, 포트나이트섬, 스냅샷, 루프 등 이전 챕터들을 설..

빅뱅과 지금 여기.

자주 10대 20대 30대 이런식으로 나의 시간들을 나누고 그 때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가장 큰 줄기들을 되뇌어 보면서 지금의 나를 생각하고 다시 미래를 구상해 본다. 예전에 어떤 고전 소설을 읽을 때면 항상 작가의 이력을 읽어 보면서 지금의 나의 나이때에는 어떤일을 했고 어느때쯤 어떤 책을 쓰고 죽었는지 살펴 보면서 나는 지금 어느 순간을 지나가고 있고 얼마나 부족하고 뒤쳐졌는지, 책 한권 써 보지 못하고 죽는 것은 아닌지 왠지 비교 하면서 분발하려고 했었다. 비교한다고 해서 지금 내가 불행하다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맵핑하려는 습관은 주위에 다양한 물건들을 배치하고 구조화 시키려는 데에 많은 시간을 들인다. 그 후 조금씩 채워나가면서, 그 구조가 변화하기도 하면서 굴러가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그림을..

쌩쌩 방/의자 2021.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