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아가면서 필요하다고 여기는 힘이라면, 법 인문학 기술 조직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서 그러한 힘들을 가지고 노동을 한다. 법은 최소한의 저선(법 논리), 그걸 깨 나가는 힘이 인문학, 그걸 하나로 모태고 견제하는 힘이 조직, 그리고 그것들을 효율적으로 이행하는 힘이 기술이다. 그렇게 노동을 하려는 자신을 바라보면서 한켠으로는 안주하고자 하는 힘이 반작용한다. 이렇게 작용과 반작용으로 사안을 바라볼 때 또한 드러나는 문제점이 노동을 어떠한 보상과 교환관계를 따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내 안의 보수주의인가 싶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이 더 큰 보상을 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노동이 그만한 가치가 있는가' 라는 생각 안에서이긴 하지만 결국은 노동과 가치를 등가하려는 힘이 작용한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