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잔잔과 함께 독립서점(?), 작은 동네서점같은 아지트를 만들 계획이 있다. 그 언젠가가 언젠가가 될지 알 수 없지만, 어쨋든 여울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를 가는 시점에는 적당한 곳으로 이사를 가서 일층은 아지트 공간을 만들고 이층은 살 곳을 마련하고 싶다. 그 아지트 공간에는 묵는 책방 컨셉도 넣어 보고, 함께 공부할 세미나 공간도 마련해 보고, 세계평화게임(만약 전수 받을 수 있다면..) 할 공간도 있으면 좋겠고, 아니면 큰 테이블이 있어 보드게임할 수 있는 곳도 있으면 좋겠고, 머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들은 많다. 그리고 그 공간이 누군가에게 환상과 충격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곳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런 상상을 해본다. 누군가가 들어왔다. '음.. 저건 머지? 왠지 내가 꼭 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