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도표나 그래프, 모델링, 숫자, 기호)이 들어간 책은 어렵다는 인식을 가지게 마련인데.. 왜 그런가 고민을 해 보았다.아무래도 고등학교 때까지 배우는 수학은 카테고리 별로 정의된 공리(?)들을 가지고 이리 저리 논리적으로 문제들을 잘 풀어내어 답을 내는 방식인지라.. 어떻게 그 와 같은 공리와 문제 풀이가 우리의 삶에 적용되는지는 저리 밀쳐 두고 논리적 퍼즐 풀이로서의 머리 회전을 요하는 지라, 추후 갑자기 이런 저런 책에서 그와는 별개로 모델링된 수학적 틀들이 제시 되면, 당황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았다. 갑자기 세상을 이해하는 틀, 답으로서 제시해 버리는 거다. 즉, 그것이 어떻게 답이 되는지에 대한 여러 전제들이나, 과정들이 사라져 버리니.. 거꾸로 되집어 가는 과정이 익숙치 않아서 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