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버려라’ 이 책은 교육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폭력적인 ‘전제’들에 대한 비판과 희망적인 대안들을 제시한다. 하지만 단순히 거기에 머무르지 않는다. 더욱 깊숙이 우리의 삶과 관련된 근본적인 태도가 변화하기를 바라고 지금 이 순간 행동하기를 촉구하고 있다. 그 변화된 태도는 ‘나는 모른다’라는 삶에 대한 겸손과 자발적인 삶만이 진정한 행복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다. 이러한 태도를 지닌다면 우리는 삶에 대해 더욱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이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편견과 폭력적인 제도에 맞서게 될 것이다. 매트 헌이 이야기 한 것처럼 진정 ‘탈학교’라는 논의는 아동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폭력을 삶에서 겪고 있는 것일까? 함부로 낙인찍는 말들, 자기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