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공책

요가지도사과정_요가첫걸음yoga Mastering the basics_01

 잔잔 2022. 2. 12. 23:22

작년에 평생교육원에서 하는 요가 지도사과정수업을 시작했다. 주중에는 매일 새벽 5시 50분 요가수련을 했다.
1월에 필기/실기시험이 있었는데 이음여울이 코로나확진자 밀접접촉자가 되서 시험을 못봤다.
그래서 올 여름에 다시 시험을 봐야한다. 작년에 정신없는 직장생활로(퇴사와 이직은 핑계고) 공부는 거의 못하고 수업만 겨우 들었다.
그래서 혼자 조금씩 교재들을 다시 읽으면서 블로그에 정리해둔다.

교재는 총 6권
[요가첫걸음]
[더 높은 의식을 향하여]
[요가]
[하타요가철학]
[아쉬탕가요가]
[요가디피카]
이외에 다른 자료들도 더 받았다.

기억을 더듬어 봤을때 교재 내용은 겹치는 부분도 있다.
요가디피카는 수학의 정석보다 더 두꺼운 하드커버책이고
나머지는 제본된 것들.

첫번째 정리할 책은 [요가첫걸음]

-요가의 핵심에는 모든 사람은 천성적으로 균형잡혀 있고 전체적이며, 이런 균형잡힌 내적자아는 영원히 파괴되거나 손상될 수 없다는 메시지가 있다. 이것이 우리의 타고난 본성이다. 요가는 이런 내적 자아를 점점 더 자각하는 방법이다. (…) 외부적으로 볼 때 내적자각은 우리의 욕구, 의도 그리고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들과 일치를 이루며 행동할 수 있게 한다. 내부적으로 보면 신체를 강화하고 신경계를 이완시키고 균형을 이루며, 마음의 평화와 하나로 집중된 상태(one-pointed concentration)를 배울 수 있다.

-요가 자세(asana)는 대략 1,000년 전에 와서야 에너지를 일깨우고 그것을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기 위해 발달된 다른 수련들과 함께 광범위하게 요가에 편입되었다. ‘하타요가(hatha yoga)’라는 이름으로 정리된 고도로 정교화된 이 기법들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직접 파탄잘리의 ‘라자요가(raja yoga)’라는 영적 정점으로 이끌어 간다.

-파탄잘리 라자요가의 8단계(아쉬탕가요가)
1. 야마 yama 다섯가지 금지사항
1) 아힘사 ahimsa 해치지 않기
2) 사트야 satya 진실하기
3) 아스테야 asteya 훔치지 않기
4) 브라마차리아 brahmacharya 감각을 절제하기
5) 아파리그라하 aparigraha 소유하지 않기

2. 니야마 niyama 다섯가지 준수사항
1) 샤우차 shaucha 청결
2) 산토샤 santosha 만족
3) 타파스 tapas 자기훈련
4) 스와드야야 svadhyaya 자아탐구
5) 이슈와라 프라니다나 ishvara pranidhana 자기포기

3. 아사나 asana 자세

4. 프라나야마 pranayama 에너지조절과 확장

5. 프라티야하라 pratyahara 감각철수

6. 다라나 dharana 집중

7. 다야나 dayana 명상

8. 사마디 samadhi 진아깨달음

-코샤(kosha 덮개, 커버)라고 불리는 성격의 다섯차원이 자아를 둘러싸고 있다. 사실상 코샤는 자기 자각의 힘과 지속성을 덮고 있으면서 마치 빛 주변의 그림자처럼 기능한다. 요가 수련이 진행됨에 따라 각 층은 결국 경험의 통합적 부분이 된다고 현인들은 말한다. 각 층이 더욱 투명해지면 더 명료하고 에너지 넘치는 자신을 경험할 수 있다. 코샤를 통한 여정이 바로 요가의 여정이다. 이 여정에는 우리가 점차로 이완되고 성격 전반에 집중함에 따라 자각을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 수반된다. 이 과정은 하나로 집중된 상태로 이끌며 우리를 내면으로 안내하는 매개체가 된다.

코샤의 층을 정리한 그림.
가장 첫번째 덮개인 안나마야코샤(여기서 마야maya는산스크리트어로 ~로 된이라는 뜻 anna는 음식, 그러니까 음식으로된 덮개)는
음식, 감각적 쾌락, 수면, 자기보존이라는 네 가지 본능적 충동이 있는데 이는 신체의 탄생을 수반하며 우리는 이것들을 만족시키느라 삶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다,는 사실.
그게 나쁘다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그러니까 그걸 알고 나머지 그 안에 있는 다른 덮개, 층들에 좀 더 집중을 해보자는 이야기인듯.
그와 더불어 다른 주의점은 자기 자신이 심어진 곳, 자신의 일상에서 그 작업을 시작해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