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수산

창업기록 #9 유통채널과 판매방식(ft. 애자일)

쌩쌩 2021. 1. 2. 18:28

또 오랜만에 기록을 남겨 본다. 아무튼 올해는 실행하고 몰입하고 공유하는 한해이니까.. 

사업자 등록을 하고 온라인 장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1년 하고 몇개월 지난 듯하다.

지금은 다행히 큰 노력을 하지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으로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인스타그램이라던가, 광고라 던가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다른 일들에 발을 넓히고 있는 중이다.

 

1년이 지났으니 어찌됐든 한바퀴는 돈 것이니 어떤 기준에 중심을 잡고 어떻게 조금씩 확장해 나가야 할지,

리스크 없는 방식을 정립한 상황이다.

 

맨 처음에는 당연히 자사몰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홈페이지를 의뢰하고 익숙해 지고 그랬다가 네이버 스토어를 만들고 위탁 판매 업체에 상품을 맡기고 셀러허브라는 곳을 통해 오픈마켓에 진출하고 그러다가 밴드를 통한 위판 판매에 도전도 해보고, 그러다가 셀러허브를 그만 두고 내가 직접 이런저런 오픈마켓에 판매자 등록을 하고 상품을 복사 붙혀넣기 하면서 판매 채널을 확장해 왔다. 현재, 자사몰, 네이버스토어, 톡스토어, 11번가, ESM(옥션,G마켓), 위메프, 인터파크, 쿠팡까지 발을 넓히고 있다. 그런데 전혀 제대로 운영하고 있지는 않다..각 채널별 특화된 전략들이 있을 것 같긴 하는데....잘 모른다...

 

자사몰이 구색이 가장 잘 갖추어져 있으나, 팔다보니 주력으로 결정되는 상품들이 생기게 되고, 제철에 따라 주력이 되는 상품들.. 그리고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상품들은, 거의 갖추지 못하는 상황이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 그러다 보니 오픈마켓에 올리는 상품은 주력으로 계속 끌고 갈 상품 + 제철 상품으로 상세페이지 리뉴얼을 통해 가닥을 잡을 생각이다.

 

최후에는 밴드로 예약을 받으면서 당일에 위판받은 생선들을 상품 구성해 판매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생각을 하고 있다.

처음부터 이 방향으로 시작을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혼자서 하고 리스크 없는 방식(회 중심 이기도 하고)을 추구하다보니 시작지점과 방향이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다, 어머니 덕분이다.)

 

 

 

 

위 마인트 맵은 이음수산을 진행하고 9개월쯤 됐을 때 이음수산을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려 달라는 부탁으로 만들어 보았던 거다. 중요한 것은 일단 하는 거다. 그리고 구조를 만들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만들면서 만들어 가는 것.

이음수산이 앞으로 어떻게 변해 갈까? 해야 할 일들이던가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진장 많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방향을 잡기는 했지만.. 

 

<to be contiun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