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음 수산

창업기록 #12 22년 5월 심포지엄 발표(청년 브랜드 사업) - 발표 초안

쌩쌩 2022. 9. 17. 15:50

[이음 수산] - 창업기록 #11 이음서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창업기록 #11 이음서점 콜라보레이션(협업)

예기치 않은 좋은 기회가 왔다. 일의 강제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에, 컨텐츠 관련 활동 사업 지원이 통과되었다. 현재의 오프라인 판매는 이미 거의 박살 난 상태이고 어머니의 단골 이외에

i-eum.tistory.com

 

지역자원조사 영상보고서

 

가업을 이어, 신뢰를 잇고, 이제 문화를 통해 바다를 잇고자 하는 이음수산입니다.

 

이음수산은 온라인 상에서 해산물을 판매하기에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소비자의 간략한 구매 결정과정을 살펴보면서, 저희의 문화브랜드를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바다를 잇다라는 슬로건을 이번 사업을 통해 어떻게 구체적으로 만들어 나갈지, 추진 일정 등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이음수산은 현재 <목포지역의 신선한회와 제철해산물을 집으로>라는 타이틀을 적어두고 선어회, 활어회, 제철해산물을 자사몰, 오픈마켓, 스마트 스토어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업을 이은 이음수산은 현재 2년 주기를 돈 상태입니다.

 

신뢰를 잇다라는 슬로건에 맞게 현재 민어회만큼은 많은 누적 판매와 좋은 평점과 후기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과정은 인터넷상의 판매 시스템을 겨우 구축한 상태이고 생물 특성상 여름에 잘 팔리는 민어 이외에는 리스크가 높은 상태입니다. 오프라인 상의 경민수산이 있기에 이런저런 해산물을 시도해 보았지만 단순히 키워드 광고 등에 의존하면서 해산물 확장이 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전부터 문화적 이야기의 공유를 통해 이음수산을 알리는 작업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다들 당연하게 아는 실생활이 되어 버린 온라인 소비자의 구매 결정 과정을 보면, 많은 것들이 화면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지점은, 모든 것은 콘텐츠이고, 많은 사람들은 필요에 의해 상품을 사기도 하지만 필요을 넘어 그 뒤에 있는 이야기를 함께 사는 시대입니다.

 

저희는 그러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잇다라는 슬로건에 따른 목포, 바다, 항구, 섬, 이야기 등 여러 키워드들을 놓고 공부하고 나누려고 합니다.

 

문화란 삶을 지속시키며 시간과 공간상에 누적하여 공유해온 가치다. 그것이 아무리 지금은 초라해 보여도 말이다. 저희는 그런 ‘문화’를 발견하고 재해석하고 물화 시키는 작업, 교류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아이템 3가지를 선정해 보았습니다. 다양한 실험이 가능한 팝업 스토어인 이음서점, 바다서점을 만들려고 합니다. 당연히 사업자 등록을 따로 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음수산의 홍보부라고 할 수 있는 이음서점을 통해 시즌별 회 가이드맵을 만들고 크라우드 펀딩이라는 과정을 통해 제철회와 가이드맵을 함께 팔고자 합니다. 당연히 이 모든 과정은 sns 창구를 통해 공유할 예정입니다.

 

간략히 운영 도식 그림을 보면 이음서점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들은 그 자체로 팔리기도 하고 기획 된 컨텐츠는 이음수산을 홍보하며 이음수산의 해산물 판매를 견인하여 함께 팔리기도 할 것이며 해산물 자체 판매도 상승하는 그림을 꿈꾸고 있습니다.

 

첫 번째 아이템인 팝업스토어 이음서점을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대표적으로 시몬스 라는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실험을 하며 브랜드 홍보를 추진합니다. 저희는 이음수산이기에 할 수 있는 이음서점, 바다서점을 만들어서 이런 저런 실험을 하려고 합니다. 현재 이음서점 공간으로 주택의 2층 공간을 꾸미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아이템인 회지도 가이드맵은 등산챌린지와 딸기품종 가이드맵을 벤치마킹해 가칭 ‘회지도 가이드맵 챌린지’를 만드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챌린지 형태로 제작된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한 장 짜리 종이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도를 통해 계절별 생선들을 표현하고, 생선의 이야기, 특징, 레시피, 영양정보 등을 안내해 챌린지 하고 싶은 욕망뿐만 아니라 먹고 싶은 욕망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그리고 당연히 사후적인 인터넷 인증 이벤트 등을 통해 회자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 아이템인 크라우드 펀딩입니다. 상품기획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홍보를 하기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란 판단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행사 판매와 달리 재고 리스크 관리가 용이하여 생물을 다루는 데 있어 좋은 방법이란 생각입니다. 모든 것은 콘텐츠이기에, 이 세 가지 콘텐츠를 통해 목포, 바다를 알리고 이음수산을 알리고자 합니다.

 

간략히 추진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체적인 로드맵이 필요할 듯하여 정리해 보았습니다. 6, 7월을 거쳐 가이드맵 제작 착수와 함께 홍보를 진행하고 가을에는 2층 공간 작업을 시작하여 늦어도 2023년에는 이음 서점을 오픈하고자 합니다. 목포 형 청년문화브랜드 사업일정과 함께 배우고, 만들고 만들면서 차근차근 함께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업 비전을 말씀드리며 발표를 마치고자 합니다. 이음수산에서 시작하였지만 모든 것은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 년 열두 달, 물 때, 계절별로 돌아가는 바다의 모습과 그와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나누고 전달하여 사람과 사람을 잇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