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빔 프로젝터

피의 게임 1화 '철저한 자본주의의 맛이라니..'(스포주의)

ARONS 2021. 11. 6. 19:43

 

 

유튜브를 보다가 피의 게임과 관련된 영상들이 뜨면서.. 한의사 최연승의 얼굴이 떡하니 보이니 이건 또 머지 하면서 지니어스게임의 추억이 뇌리를 스치며 급 관심을 갖다가 검색하니 따근따근한 신작이었다. 진용진이라는 유튜버가 함께 연출을 하면서 이미 장안의 화제인 프로그램이었다. 예전에 머니게임이 하도 유튜브 상에서 난리던데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머니게임 정주행을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진용진tv에서 피의게임 영상을 보고 여기저기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피의 게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상들을 보았다. '피의 게임은 매우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입니다.' 지니어스게임 시청하면서 느꼇던 흥분을 다시금 느껴본다. 피의 게임 첫번째 챌린지로, 한시간 뒤 자신의 생존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을 투표로 선택해 한명의 플레이어가 탈락(?)했다. 지니어스 게임에서도 첫날 떨어지는 사람 보면 엄청 안쓰러웠는데.. 나중에 완전 소름돋는 반전이 나오는데.. 완전 피(?)의 게임이다. 나중에 다시 올라가면 대박 깜놀하겠다. 흥미 진진 다음화가 무척 기대된다.

 

일단 대충 한번 여러 영상들을 훑어보니 아직 시작도 안한 것 같다. '지상파에서 보여줄수 있는 최고의 매운맛'이라고 하던데.. 

일단 전체적인 윤곽은 간단히 주어졌다. 14일동안 생활을 한다. 최종우승자가 상금 1억+알파(최대상금3억)가 있다. 그리고 매일 한 번의 머니챌린지와 한 번의 탈락 투표를 원칙으로 하고, 머니챌린지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탈락 면제권이 주어진다. 일단 지난해 연봉만큼의 돈을 각 참가자가 랜덤으로 얻은 듯 하고, 열어 볼 수 있는 메뉴판(?)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게임하는 과정에 다양한 장치들이 있다고 하는데 소름이 돋는다고.. 욕이 난무한다.

 

 

 

일단 초반 필승법은 내편 과반!! 
봉춘라디오에서 지니어스게임 등 비교를 하면서 피의 게임을 이야기 하는데...똑같은 룰, 똑같은 상황인데 플레이어마다 풀어가는 방식이 다르다고 하며 '카메라가 돌고 있는데 제정신인가' 인 순간도 무진장 나오는 모양이다. 참 인간은 어떤 목표와 구조내에서 몰입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모양이다. 그 드러남이 그 사람의 개성(?)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정말 자본주의 세계에서의 어떤 인간의 전형적인 행동양식(?)일지도 모르는 법이고.. 나는 저 상황에서 어떠할까라는 상상을 하면서 피의 게임을 시청하는 재미를 가져볼까 한다. 실제 현실에서의 목표로 돈, 명예, 소명, 이상, 꿈 등등 정말 다양한 것들이 존재하고 어떨 때는 '성공이라니 품위 없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이고.. 사실 복잡하다. 자본주의의 맛이라니, 축약된 저 피의 게임의 세계가 현재 우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룰(?)이라고 하더라도 극단적이긴 하다. 최종우승자가 상금을 차지한다. 매번 한명은 투표로 탈락한다.

요번 대박 난 오징어 게임은 1화 보고 그 다음화부터는 안봤다. 이런 류의 드라마를 정말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너무 많이 그런 류를 봐왔던지라 선입견이 막 생기면서 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런데 그 이후 오징어 게임은 대박 아닌 정말 초대박이 났고. 지금이라도 봐야 하나 하는 생각만 든다. 윽, 나의 시간을 오징어 게임에 태워야 하는 건가... 모르겠다. 암튼 머니게임부터 보고 피의 게임 한주 한주 피말리면서 즐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