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쳐 3

위쳐 시즌2 정주행 완료 감상문

책을 읽지 않은 나로서는 위쳐 드라마를 보면서 위쳐3 와일드헌트 게임을 위해 조사해 오고 정리했던 이야기들의 구석구석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고 영상화되는 장면들에 매료된다. 역시나 책을 사서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히 든다. 이제 다시 책을 읽으면 더 재밌을 것 같다. 천구의 합을 표현하는 8화의 인트로 장면은 정말 멋졌다. 이야기 중간중간에 나오는 세상의 시작을 말하는 천구의 합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매번 상상이 되지 않았는데, 세 개의 천구가 소용돌이치고 합쳐지며 박살 나는 장면은 전율을 느끼게 했다. 8화 쿠키 영상에서는 프리퀄 이야기인 블러드 오리진의 예고편이 실려 있다. 천구의 합 시절의 앨프, 인간, 괴물의 이야기 인 듯 보인다. 22년도에 나온다고 하니 얼른 책들 정주행 해야겠다. 하나의 세계..

넷플릭스 위쳐 시즌2 보기 전 마음의 정리

위쳐 드라마 시즌1 나오자마자 완전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봤을 때는 재밌게 봤는데, 위쳐 팬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호볼호가 갈린가 보더라.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일단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면서 드라마 중심으로 이야기를 이해하고, 이야기 순서가 조금 엇갈리는 듯하게 편집되어 있어서 어디서부터 과거이고 현재인지 헷갈려하면서 보다가 나중에 이해가 되는 순간 아 그렇구나 하면서 정리하였었다. 그러면서 위쳐3 와일드헌트 게임이 워낙 대작이라고 하도 많이 들어서 위쳐3를 시작했었다. 게임 전체부터 이야기 전체까지 얼개를 파악하는 사전 작업들을 하는데 캡틴라미인가 하는 사람의 영상을 정말 많이 봤었다. 위쳐3 라는 게임을 하는데 이야기의 순서를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게롤트가 되어서 시릴라, 예니퍼, 단델라이언과 이..

[플레이스테이션] 호라이즌 제로 던 시작!!

오랜만에 각 잡고 게임을 했다. 이상하게 플스에 인식이 안되더니 그제 저녁에 딱 되는 순간부터 어제 하루 종일 달렸다. 이거 재밌네. 갓 오브 워스럽기도 하면서 위쳐스러운 요소들이 보이면서 젤다급의 오픈월드는 아니어도 이리저리 어느 정도는 맘껏 헤맬 수 있으니 좋다. 그리고 주인공 캐릭터와 동일하게 제대로 몰입하게 만든다. 젤다에서 링크는 기억상실증에 빠져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자신의 기억을 찾으면서 공주를 구하러 간다면, 에일로이는 생의 비밀을 안고 이 거대한 기계들이 사는 세계에 내던져졌다. 게임팩 사 놓은 것은 엄청 많은데 게임의 세계를 따라잡기에는 정말 시간이 역부족이다. 어떤 기점으로 엄청난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더니 지금도 엄청난 대작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게임만 하고 살 수는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