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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씨네21 선정 1위)

쌩쌩 2021. 12. 25. 19:04

 

 

 

2021년 씨네 21 선정 드라마10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가 1위라니, wave 구독 중이라 한편 봤는데, 완전 코미디 재밌다. 구경이는 1화 보고 손절했고, D.P는 옛 기억에 흥미롭게 다 봤고, 미치지 않고서야는 스쳐 지나가는 몇 장면 봤을 뿐이고, 지옥은 다 보고 블로그도 3개나 썼고, 괴물은 거의 다 봤는데, 주인공이 아닌 게 밝혀진 후 끊었고, 인간실격은 1화 보고 더 보려고 했는데, 어느 순간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고, 오월의 청춘은 오늘 처음 들어봤고, 마인은 스쳐 지나가는 몇 장면 봤고, 오징어 게임은 1화 보고 워낙 많이 본 스타일이라 손절했는데 떡상 해 버렸고, 킹덤:아신전은 킹덤을 한 3화까지 봤나 흥미가 떨어져서 손절했었는데.. 프리퀄인가 전지현 나왔다길래 다시 첨부터 볼까 생각 중이긴 한데, 볼 것이 너무 많아 아직 보류 중이다.

 

국가 경제의 부란 GDP로 일컬어 지고 그 국내총생산이 최대로 커지는 성장 중심적인 정책 입안이 중심을 이루게 되어지지만(부가 계속 커지는 것을 선호한다면), 그것과는 또한 별개로 분배에 대한 고민과 함께 정책도 세밀하게 다루어진다. 일단 기본적으로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을 존중하는 헌법이 있고 그에 따른 수많은 하위 법령들로 이루어진다.(진흥이나 규제) 지금 이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이다. 여기 안에는 무수히 많은 복잡한 가치들이 충돌을 하고 있다. 그에 따른 주체들도 단순히 정부, 기업, 민간으로 나누지만 그것을 이루는 조직은 무수히 많다. 예를 들어 삼권분립이라는 권력 체제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로 나누어져 있지만 또한 그 안과 밖에 수많은 조직들의 갈등도 장난 아니다.

 

 

 

우리나라는 표면상 다당제 국가 같지만 실질적으로 양당제 국가이다. 그것은 선거 시스템 자체가 그렇게 수렴되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양당제가 적절히 갈등을 표면화 시켜 공론장에서 해소하는 작업에 용이 한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나라에서 3등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전선을 확실히 그어서 이슈 파이팅 하지 않은 이상 눈에 띄지도 않는다. 원체 바쁜 세상인지라 그냥 주어진 규칙 안에서 살아가기도 바쁘다.

 

각 정당은 강령을 통해 어떤 나라의 모습을 추구하는지 그 목표를 명시하고 있다. 그 강령의 해석은 상황에 따라 해석하기 나름일 수 있겠지만 말이다. 우리나라는 정치 갈등이 첨예한 국가라고 한다. 양당제의 결과인가? 1표라도 더 얻으면 모든 것을 다 가져간다. 그래서 될 가능성이 없는 이에게 1표를 찍을시 그 1표는 사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자꾸 최악이 아니면 차악을 선택하기를 종용하고 사표심리를 이용한다. 저번 국회의원 선거 때 약간의 변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은 그냥 양당이 독식했던 것 같다. 그냥 한번 떠오른 대로 써 봤다.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