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라디오

치아문단순적소미호 7화②

 잔잔 2018. 1. 15. 17:42

 

 

《致我们单纯的小美好》

 

 간단히 줄거리를 얘기하자면, 여주인공 천샤오시陈小希는 같은 동에서 사는 쟝천江辰을 좋아하고 있다. 대놓고 짝사랑중인데 쟝천도 그녀를 좋아하는 것 같지만 '츤데레'캐릭터라 쉽게 드러내지 않는듯. 그리고 그런 여주를 좋아하는 서브남 우보송吴柏松이 있다. 우보송은 수영선수로 전학온 날, 운동장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있던 천샤오시를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그녀를 '따거大哥(큰형님)'라고 부르며 옆에서 챙겨준다.

그리고 천샤오시의 베프 린징샤오林静晓, 그 베프를 좋아하는 루양陆杨이 있다. 이렇게 다섯이 2학년 8반의 한 그룹이랄까.

공부보다는 판타지, 음란소설 읽기, 컴퓨터게임을 좋아하는 루양은 이 그룹을 만드는데 힘을 썼다. 그는 천샤오시에게도, 또 둘이서는 절대 어울리기 힘들것 같은 쟝천과 우보송에게도 이렇게 말했다.

 

 

 

 

咱们组个组合吧!

우리 조합을 만들자!

 

그러고나서는 그룹 이름도 만들고(천샤오시와 둘이서 처음 만들 때는 龙兄虎妹(용형호제패러디 용형호매*_*),그리고 셋이 피씨방에서 게임하고 나서 정한 이름은 뭐였더라. 무슨 쓰리였는데..우보송이 구리다고 했던 것만 기억남. 아무튼 루양은 이 다섯 친구들을 엮어가는 순하고 놀기좋아하는 캐릭터. 그리고 어렸을때 심장이 아팠던 것 같다. 나름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이기도. 나는 낯선이들, 그러나 친구가 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조합을 만들자! 라고 말하는 루양이 마음에 들었다(참고로 위의 이야기들은 7화이야기는 아니고 그전내용임).

 

 

그런 그가 새학기가 시작되고 지난 학기 기말고사 작문시험에서 虽得分不高,但是确赢在了创新 비록 점수는 잘 못받았지만 창의성이 돋보였다며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받는다.

 

 

그리고 선생님 덧붙여 한 말씀.

 

以前咱们常说作文要按照模式写,

但是当你们心里有了感觉的时候,有想法的时候,

你们千万不要拘束自己。

 

이전에 우리는 종종 작문은 양식에 따라 써야한다고 말했지만, 

하지만 지금 너희들은 마음 속에 느끼는 게 있을 때, 

생각이 있을 때, 절대로 자신을 구속하지 말거라.

 

그리고나서 선생님의 루양의 작문을 친구들에게 읽어준다.

작문주제는 "만약 내가..."이었고, 루양의 제목은 "만약 내가 우주의 혼돈이라면"

 

假如我是宇宙混沌

 

夜幕降临 

残月悬空 

作为一团

凶厉可怕的蓝色混沌

我在上元天界 

蛰伏了八万年后

坠落进新的世界

夜已深漆黑一片

景物不可见

但是山中并不宁静

 

밤의 장막이 내려 앉았고 

그믐달이 허공에 떠

(.....해석하기어렵다)

나는 정월보름날 밤 천계에 있고, 

겨울잠을 팔만년자고 난 후에 

새로운 세계로 내려올것이다.

밤은 이미 깊고 칠흑같이 어둡다. 

경치는 보이지 않고 

산중도 그다지 편안하지 않다.

 

뭘 전하고 싶은건지 정확히 파악이 안...

 

 

아무튼 그리고 점심시간. 어깨에 힘들어간 루양은 就是随便一写 그냥 마음가는대로 썼어! 라며 자신의 작품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만 남겨두고 모두 각자의 일을 보러 나간다.

 

 

그가 쓴 작문내용을 파악하는데는 실패했지만 어떤 캐릭터인지 점점 더 알게 되었고 점점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