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상 5명 : 지하 4명 의 피 튀기는 전쟁이다. 지상은 져주고자 했던 지난 게임이 이상하게 지려고 해도 지지 않는 결말을 맞이 하더니 오늘은 또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임할지 궁금하다. 팀이 진다면 그 패배한 팀의 투표로 인해 팀원 중 한 명이 완전히 추방당한다. 박지민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되었을시 생존에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또 박재일이 우리가 져 줍시다! 하고 다른 이들은 못내 받아들이게 될까? 지려고 한다면 어떻게든 질 수 있을 것 같다.
전략 수식 게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피의 실세 '수식게임'
지난 수식 게임과 비슷하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 지난번에는 카드를 버릴 때 300만원을 내야 했지만, 그냥 집사를 통해 버릴 수 있다.
- 단, 버린 카드는 상대팀이 사용할 수 있다.(팀전)
- 5라운드로 카드 찾기가 진행되며, 연속이지 않은 팀원 2명이 숫자카드와 수식을 찾는다.
- 이번에는 숫자 37을 완성해야 한다.
그렇게 흥미로운 게임은 아니고 특별히 필승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팀전이기에 게임의 양상이 배신과 음모가 난무하지도 않으며 그러한 피의 게임에 걸맞지도(?) 않고(머니챌린지의 탈락 면제권에 따른 투표가 긴장도를 올리는 점이었지만), 왠지 머니 챌린지의 승패가 나면 지난 역사를 갈무리하는 느낌이다. 어떻게 또 규칙이 변할지 모르지만 오늘은 그냥 편하게(?) 시청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지도에 카드 위치를 알려주고 열심히 뛰어다니게 한다.
열심히 카드를 찾다 보니 37을 최대한 많은 수식을 써서 완성해야 한다는 방향으로 갔다. 그러니 x와 0이다.
중간에 게임이 끝나 버렸다고 생각했는데, 대박, 진짜 대박이다. 정말 미친놈이다.
이제 게임의 양상이 배신과 음모가 아닌 팀전으로 바뀌어 버린 점이 다시금 박지민에게 유리하게 흘러가 버렸다. 운이 좋은 건가, 자기가 운을 끌어당기는 건가. 아무튼 또 살아남았다.(지상층은 추가 투표권을 살 수 있다.)
맥락상 정근우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이나영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게임이지만), 이래서 진용진tv에서 트러블 있는 예고편이 나온 거였구나. 이나영이 추방되는 장면이 아니었네. 암튼 이 균열이 또 다음 게임에 영향을 미칠 거고. 그래도 또 어떤 공감과 반전이 있을지는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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