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빔 프로젝터 69

피의 게임 4화 '피의 계급' - 지뢰 게임(박지민)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철저한 자본주의의 맛이라니..'(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2화 '멘탈 터지는 생각의 흐름과 기생충'(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게임을 임하는 자세(시청 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피의 실세 '수식게임' 이제 게임의 룰에 익숙하고, 어느 정도 방향성이 잡히다 보니 좀 편하게 즐기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의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나의 감정도 이리저리 휘둘릴지 모르겠지만. 오늘의 머니 챌린지 이번에도 1명만 우승하고(5점 먼저 획득시) 탈락 면제권을 얻게 된다.(공동우승도 있긴 하다.) 매 라운드마다(총 5라운드) 1명씩 지뢰가 된다.(연속으로 되지 않고) 현재 남은 인원은 7명이다...

넷플릭스 지옥 '소설 읽는 방법'으로 감상해 보기

[쌩쌩 방/책] -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 히라노 게이치로의 소설 읽는 방법 소설 읽는 방법이지만 글을 쓰는 방법으로서 유용하게 활용하고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해 히가시노 게이고(추리소설작가)와 이름이 비슷한 히라노 게이치로의 책을 골랐다. 김연수 작가가 결괴 i-eum.tistory.com 1. 메카니즘(작품 자체의 구조와 재미) 주요 등장인물 정진수 새진리회 의장(유아인) : 죽으러 간 티베트에서 저승사자의 죽음 시연 현장을 목도(?)하고 난 후 시연으로 죽은 이들이 모두 큰 죄를 지었다고 조사?(조작)하고 새진리회를 만든다. 민혜진 소도법률사무소 변호사(김현주) : 박정자을 돕고 죽음의 시연 장면을 목도한다. 진경훈 서북경찰서 강력계 형사(양익준) : 정진수, 희정(딸), 살해당한 아내 ..

머니게임 감상평 #2 선(규칙)을 넘어 버린 사람들(제작진 포함?)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머니게임 #1 공유지의 비극(스포 다량) 머니게임 #1 공유지의 비극(스포다량) 피의게임 1화를 보고 머니게임 정주행을 해 본다. 머니게임이란 웹툰이 원작이라 앞 부분 규칙 설명하는 부분까지만 보고 바로 정주행으로 들어갔다. 일단 감상하는 방식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i-eum.tistory.com 8일 차 바뀌는 규칙이 무엇이든 간에 이미 공유지의 비극이 시작하는 상황이고, 이걸 수습 하는 것은 선을 넘어 버린 것 같고, 갑자기 드는 생각은 사람들이 선을 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장치로 제작진이 8일차 바뀌는 추가 규칙을 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다들 8일차 규칙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렇게 정리하고 보고 있는데 뙇!!!!!!!!!! 피의 게임 투표 규칙이....

피의 게임 3화 피의 실세 '수식게임'

오늘의 머니 챌린지 수식 게임을 통해 단 1명만 살아남는다. 일단 많은 봉투를 모은다. 투표를 떠나 살아 남기 위해서는 카드를 적당히 열어서 43을 완성해야 한다. 그런데 43을 완성하는 데 있어 딱 맞는 카드가 안 나올 가능성이 있으니 애매하다. 그러니까 돈이 많으면 연 카드는 무조건 써야 하니 300만 원을 써서 버리는 방향으로 설정한다. 돈은 투표권을 살 수 있고 앞으로도 중요한 요소로 아끼는 게 중요하니까 동료와 카드를 교환한다. 최대한 많은 수식을 사용해서 43을 만들어 놓아야 한다. 그리고 투표를 통해 한 명이 탈락하니, 동료는 제대로 확보해야 한다. 배신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야 한다. 그 이외의 규칙은 그때 가서 생각하자. 다시 기준을 정해 보면, 다른 팀들이 누구를 탈락시..

피의 게임 3화 게임을 임하는 자세(시청 전)

가장 기본적인 게임의 룰은 제시되었지만(투표와 머니챌린지 등), 이제 초반이라 아직까지 게임제작자가 만들어 놓은 여러 장치들이 모두 공개가 되어 있지 않다는 생각에(당일 이루어지는 머니챌린지 이외의 것들) 게임을 임하는 자세가 사뭇 달라진다. 반대로 추상전략게임인 바둑 같은 경우 모든 규칙은 당연히 공유가 되어지고 심지어 상대방이 어떤 수를 두고 있는 지조차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바둑은 경우가 수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위와 같은 규칙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점점 경우의 수가 줄어드는 종반으로 갔을 경우 까딱 잘못 된 수를 두고 나락으로 떨어지지도 하지만, 종반으로 가면 거의 판세는 끝이 나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알파고 같은 AI가 인간과 상대해 자기 실력을 뽑내기에 가장 적절한 게임일 것은 당연하다...

넷플릭스 레드 노티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스포주의)

지금 시각(11월 16일 21시) 넷플릭스 한국 TOP 10 1위인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갤 가돗, 드웨인 존슨, 라이언 레이놀즈 삼인방을 합작해 역대급 액션 영화를 만든 것처럼 보인다.(아닌가?) 다 보고 나서는 특별히 쓸 이야기가 없다.(막상 쓰면서 보니 없지는 않다.) 쌩쌩의 그냥 개인적인 감상평이니 그냥 그러려니 하고 생각해 주시면 좋겠다. 줄거리 같은 것(반전 포함)은 여기저기 많이 올라와 있을 터이고 아마 이 감상평도 나름 비슷할 꺼라 예상이 돼서 비슷한 리뷰를 또 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은 약간의 차이가 있을 꺼라 믿고 이해를 부탁한다. 개연성이 무진장 떨어지면서(?) 사건 전개가 정말 빠르다. 그러다 보니 딱히 긴장감이나 스릴감이 넘치는 액션이라기보다는 정말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액..

추억은 방울방울(1991년)

한참 멋모르고 막 찾아 보았던 애니매이션 중의 하나일터인데.. 그땐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재밌다는 애니를 찾아다가 섭렵을 하려고 했었는지 지금 이순간 생각을 해 본다. 좋게 생각하면 멋모르고 그렇게 많은 것들을 보고 읽고 하면서 자신의 경험들을 반추해보는 작업들이 아마도 필요한 시기이지 않았나 싶다.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란 질문에 해답을 찾고 싶었던 때였던 것 같다. 20대 초반 대학을 가고 짜여진 틀이 사라져버렸던 시간들.. 한번도 질문을 제대로 던져 본적이 없었던 내가 갑자기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 때 만났던 전혜린, 그리고 수많은 영화들.. 거품이 쌓여갔다. 지금은 다행히 그 거품이 푹 꺼져 버렸지만, 그때 그 시간들이 가슴 한 구석에서는 아련한 느낌으로 남아 있다. 그리고 이번에 다..

피의 게임 2화 '멘탈 터지는 생각의 흐름과 기생충'(스포주의)

2화를 보려 하니 왜 이리 떨리는지.. 모르겠다. 보다가 지니어스 게임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지니어스 게임에 대한 감상평을 다시 찾아 읽어 보면서 그때 당시 정말 재미나게 봤네 라는 생각을 했다. 승패 게임과 협력 게임에 대한 이야기. 결국 최종 우승자가 상금을 차지하니 승패 게임. 그리고 초반은 묻어가기 전략에 대한... ㅠ.ㅠ 이나영 불쌍해.. 첫 번째 생각의 흐름. 머니게임 중간까지 현재 감상하다 보니 딱 공유지의 비극이 떠올랐는데 피의 게임을 보면서는 머니 챌린지라는 것이 있지만 결국 투표로 한 명이 탈락한다는 규칙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탈락하면 일단 지하로 내려가고 한 명이 다시 올라오는 건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탈락하면 최종적인 목표와는 멀어..

머니게임 #1 공유지의 비극(스포다량)

피의게임 1화를 보고 머니게임 정주행을 해 본다. 머니게임이란 웹툰이 원작이라 앞 부분 규칙 설명하는 부분까지만 보고 바로 정주행으로 들어갔다. 일단 감상하는 방식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생각나는 데로 적으면서 감상하고 보는 과정에 다시 전에 적은 문장으로 돌아와 다시 첨하기 방식. 14일간 8명 각방에 인터폰 총상금(4억 가량)을 사용한다. 단, 적용물가 100배 통행규칙, 절도 가능. 8일차부터 새로운 룰 추가 - (요개 키포인트인가 싶었는데 현재까지 본 바로는 룰 자체보다는 룰을 사는 것이 터닝 포인트가 되버렸다.) 생존 협력 게임? 불은 안 꺼주나. 안대 사야 것다. 절도 가능이라면 내 방에 들어올 수 있다는 소리인가? 그럼 어떤 물품을 샀는지 당연히 다른 사람이 알게 되는 거고. 그로인한 반목이 생..

피의 게임 1화 '철저한 자본주의의 맛이라니..'(스포주의)

유튜브를 보다가 피의 게임과 관련된 영상들이 뜨면서.. 한의사 최연승의 얼굴이 떡하니 보이니 이건 또 머지 하면서 지니어스게임의 추억이 뇌리를 스치며 급 관심을 갖다가 검색하니 따근따근한 신작이었다. 진용진이라는 유튜버가 함께 연출을 하면서 이미 장안의 화제인 프로그램이었다. 예전에 머니게임이 하도 유튜브 상에서 난리던데 하나도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머니게임 정주행을 해야 겠단 생각이 들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진용진tv에서 피의게임 영상을 보고 여기저기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피의 게임과 관련된 거의 모든 영상들을 보았다. '피의 게임은 매우 불공평하고 비합리적인 게임입니다.' 지니어스게임 시청하면서 느꼇던 흥분을 다시금 느껴본다. 피의 게임 첫번째 챌린지로, 한시간 뒤 자신의 생존에 필요하..

넷플릭스 암호 2화 -자연의 구성 요소-

총 3부작으로 구성된 넷플릭스 수학 코드에 대한 이야기. 2화는 특히 항상 마음 속에 지니고 있는 주제에 대한 수학적 이야기여서 너무 흥미롭게 봤다. 수학에 대해서 거의 완전 문외한인데.. 수학자, 알고리즘, 괴델의 정리 등 가끔 접하는 수학관련 이야기들은 특정 논리와 논리너머를 넘나든다. 괴델의 정리도 공리를 증명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한다.(그 과정은 전혀 모른다.) 논리학 공부를 할 때 가장 기억에 남는 배움은 어떤 명제의 참과 거짓은 어떤 논리적 구조내에서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있지만 그 논리적 구조를 벗어나면 참인지 거짓인지 알 수 없다이다. 하이젠베르크의 '부분과 전체'라는 책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지 않았었나 하고 생각한다. 과학은 어떤 수학적 코드를 발견하는 열망에 휩싸여 그 과정에..

빌리언즈(넷플릭싱..) 방향성 - 전략과 전술

상당히 재미있다.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이야기인듯 보이지만, 단순하지 않다. 대결구도는 단순한데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단순하지 않다. 한편 한편 볼때마다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내가 보기에 시즌2에서 3화가 조금 억지스럽긴 했지만.. 괜찮다. 현재 시즌2 6화까지 보고 있는 중인데.. 아무래도 계속 이것만 주구장창 다 보지 않을까 싶다. 군대 있을 때 따끈따근한 데스노트 1권을 읽고 나서 어마어마한 만화책이 나왔구나 하고 긴 숨을 내쉰적이 있었다. 지금 내 책꽂이에 씨앗도서 목록으로 버젓이 자리 잡고 있다. 한 3번정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것 같다. 처음 읽었을 때는 중간에 한번 약간 논리적으로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고는 김이 빠진적이 있지만 나름대로 합리화 시킨 결과 그것마저..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마지막 회> 지니어스 세계가 어찌됐든!!

저런 제목으로 시작하는 마지막 감상으로 이제 지니어스를 즐겼던 나의 시간이 끝났다. 지니어스의 세계가 어찌됐든!! 극단적인 세계 경쟁이란 놀이, 몰입, 아이들. 관계, 영향 반복 시간의 상정. 깨달은 사람이라는 말 부흥회. 삶은 끝나지 않는다. 2015년 11월 26일 위에 긁적여 놓은 대로 나누고 벌써 반년이 흘러버렸네.. 뭘 표현하고자 했는지는 대충 파악이 되는데.. 어쨋든 지금이라도 마무리를 반년이 지난 지금, 게임에 대한 생각과 같이 정리하고 앞으로의 여정도 살펴보고자 한다. ...............................................................................................................................

챗피, 튜링테스트, 엑스마키나, 잭슨폴락, 스피노자

영화를 보면서 떠올랐던 것들 내 맘대로 엮어 보기. 챗피.. 의식을 만들어 놓고는 모른다고 하더니만..암튼 마지막에는 공각기동대가 되버리더니.. 튜링테스트에 대한 이야기까지 생각이 나서 엑스 마키나란 영화를 보기로 했다. 일단 챗피란 영화를 보면서 드는 위험한 생각은, 신체와는 별개의 영혼, 의식에 대한 주장, 먼가 있어 보이려고 하는데 그것이 도달하고자 하는 바는 정녕 위험한 생각이다. 결국 마인드 바디 문제인데.. 이분법적인 사고 방식.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이야기는 그럴 듯 해 보이지만, 신체는 별 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몰고 가는 듯한 느낌이다. 암튼 인공지능 자체에 대한 영화라고 들었던 바라 엑스마키나란 영화를 보았다. 그러면서 확 들어왔던 이야기는 잭슨 폴락에 대한 이야기였다. 정확히 생각이 나..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11화 <하우머치> 배움

장동민이 드라마를 만드는 구나~ 개인전이 되고 나서는 이제까지 봐왔던 지니어스의 모습과는 확연히 차이가 많이 난다. 그래서인지 끝판에 와서는 김이 조금 빠지고 이 드라마가 어떻게 완성이 되 갈까에 관심이 간다. 나도 지니어스의 세계에 익숙해져서인지 내심 이전의 아귀다툼같은 상황을 보면서 즐겼나 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시즌이 시작하고부터 무언가 깊숙히 빠져들면서 프로그램을 소화해서인지 막판에 가면 갈 수록 또 다시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보게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제는 직접 지니어스 게임 같은 것을 참여해 보는 것이 그 다음의 선택같은 기분이다. 이미 지니어스와 같은 세계의 게임은 아니지만 현실이라는 게임에 참여하고 있으니까, 이 게임을 즐겨보는건 어떤가 한다. 물리적이거나 체력적인 한계는 감안..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10화 <협동홀덤> 킹 슬레이어 김경훈.

이번 화는 맘 편히 볼 수 밖에 없는 게임규칙이었다. 예능으론 재밌었던 것 같은데.. 지니어스 게임으로는 조금 재미없었다. 데스매치가 좀 재밌긴 했는데.. 이번 시즌의 주인공은 김경훈이구나~ 이렇게 된 이상 김경훈 결승 가면 좋겠다.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tvn - 게임에 대한 생각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스포일 없음) 시작!!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2화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그랜드 파이널 3화 와 제인 맥고니걸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4화 믿음과 손해볼줄알기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5화 리더쉽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더 지니어스 그..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9화 <호러레이스 ∥> 신뢰

자꾸 생각이 이런 쪽으로만 생각이 돌아가서 말이 아니다. 게임의 구조상 최대한 많은 사람들을 연맹으로 구축해 놓고 생명의 징표를 나눌수 있는 공동의 전략을 만들어서 나아가야 한다. 그런데 또한 게임의 구조상 게임이 진행되어질 수록, 이해 당사자들의 생각들은 빨빨빨 돌아가기 시작한다. 더욱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원으로 게임을 진행하는 와중에는 더욱이 신의는 쉽게 깨질 수 있는 구조이다. 사람이 많았을 때에는 그나마 최대한의 연맹을 구축해 놓은 상태에서 연맹이 패를 하더라도 신의를 계속 지키는 것이 데스매치에 갈 확률을 줄여 주었다면 이제는 그것 조차 불가능한 상태이다. 패배는 곧 데스매치로 가는 직행열차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이미 게임이 진행되어 가면서 지니어스의 세계에 익숙해진 당사자들은..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8화 <마이너스 경매 ∥> 명분(스포일 있음)

김경훈: 배신의 아이콘에서 트롤의 아이콘에서 신뢰의 아이콘으로 변신??? 김경훈이 공동우승 하면 김경란이 어차피 꼴등 아니었나? 공동우승 하면 김경란과 장동민의 데스매치 그림이 그려져서 그런건가? 공동우승 안 한 이유는 그냥 이준석과 김경란의 데스매치의 그림을 그린건가? 중간에 김경란을 장동민이 도왔나?(그랬지?) 그리고 장동민이 중간에 큰 숫자도 먹었고.. 결국 김경훈을 1등 만들기 위한 전략? 김경란이 꼴등할 껄 알고 있었고, 홍진호 견제하기까지 하면서.. 김경훈은 자신이 데스매치 갈 확률까지 생각하면서까지, 공동우승도 하지 않고 장동민을 도왔다? 그런데 결국 장동민과 김경란이 데스매치를 갔다.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임의 세계 사람은 각자의 명분으로 살아간다. 어떻게 해서든 명분을 만들어 내면서..

더 지니어스 그랜드파이널 7화 <시드포커> 정치적인 게임

처음 7화 게임을 설명하면서 '는 심리전과 베팅기술에 좌우되는 일반 포커게임과 달리 매우 정치적인 게임이다'라고 말한다. 이제까지 게임들이 정치적이지 않은 게임은 없었는데..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든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든지, 아니면 어떤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든지 정치적인 선택은 언제나 필요했었다. 그러니 모든 것은 정치적이다라고까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흔히 '그건 정치가 아니다'라고 말하면서 배제하는 방식으로 무언가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는 것을 분리하면서 '정치'라는 말을 누군가 선점한다. 그러면서 '정치'란 고도의 무엇인것 마냥 사용하면서 아니면 더러운 무엇인것마냥 현실과 분리짓는다. 사소한것은 없다. 중요하지 않는 것은 없다. '그건 정치가 아니다'란 말을 ..

[인사이드 아웃] 감각, 감정, 생각, 무의식, 기억, 상상, 관계, 개성: 무수한 빛깔들에 대한 이야기-각자의 파란만장한 삶

기원을 알 수 없는 저 머나먼 저편들에서부터 시작된 한편의 우당탕한 스토리. 한마디로 노골적이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한 생명을 이루고, 뇌는 작동을 시작하고 감각들에 의한 다양한 감정들이 활보하면서 기억을 만들어 내고 저 깊숙히 무의식을 잠재해 두면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하면서 살아간다. 일단 만들어진 토대는 무너지기도 하고 다시 만들어지고 하면서 다양한 빛깔을 또 만들어낸다. 사회가 어떤 감정을 우위에 두느냐에 따라서 어떤 것은 깊숙히 억눌러야 하는 것들도 생길 것이고 그러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닥쳤을 때, 또 다른 누군가와의 만남은 그 사건을 다양하게 채색한다. 재밌다. 각자의 파란만장한 삶. 이 만화가 훌륭하다고 생각한 점은 그런 각자의 파란만장한 삶을 드러내 보였다는 점, 그리고 무엇하나 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