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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브 - 간략한 줄거리와 후기(이상한 마지막)

쌩쌩 2022. 1. 5. 16:05

 

 

너브라는 sns 앱이 있고 그 안에는 와처와 플레이어가 있다. 미션은 와처에 의해 주어진다.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돈을 주고 와처들이 많아진다. 와처는 플레이어를 보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 미션으로 얻은 돈은 중간에 계속된 미션을 포기하게 되면 모두 날아간다. 그래서 추 후 와처 수가 가장 많은 플레이어 두 명이 결승전을 벌이고 모든 것을 가져간다. 실제 현실을 반영하는 듯한 앱 시스템이다. 팔로우가 늘어나면 유명해지고 돈을 벌 수 있다. 팔로우가 많이 늘어나기 위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자극적인 것들을 올리는 것이다. 현실과는 다르지만 이런 순환 시스템을 바로 너브라는 앱 자체에 반영을 했다. 그리고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영화는 보여 준다.

 

너브 미션
속옷 차림으로 도시 활보하기 미션은 없다. 포스터가 자극적이군.

 

처음에는 아주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마지막은 영 이상하다. 이렇게 마무리를 해야 했을까 싶을 정도로 갑자기 이상하게 이야기가 선회하더니 끝나버렸다. 이언은 이전 너브에 참여 했었고 포기한 후 경찰에 신고하여 응징당한 친구다. 타이도 마찬가지다. 둘은 결승전에 올라가야 그 응징을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해를 한다면 결승에 가다가 비를 만나고 비를 좋아하게 돼서 이언이 결승전에 올라가서 비가 이기도록 해 준다고 한다. 타이는 마지막에 결승에 못 올라갔다. 그런데 시드니에게 전해 들은 말이 있다며 이언과 비의 결승에 끼어들어 비가 만들어 둔 계획에 참여한다. 비의 해커 친구들은 너브라는 시스템을 없애 버린다. 와처들에게 마지막 메시지가 전달되고 너브는 오프라인이 된다. 영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