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의자

싸이코패스 테스트 게임?(ft 추격자, 라이어 게임)

쌩쌩 2022. 1. 21. 17:44


보드게임 모임에서 특이한 카드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 게임 이름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카드 한장을 꺼내고 어떤 상황을 이야기 하고 질문을 던진다. 아마도 싸이코패스라는 용어로 표현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상한 사람의 이야기의 답을 내는 방식의 게임이었을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충격적인 답이었다. 그리고 그 게임을 가지고 와서 친구에게 똑같이 물어 보았다. 이런 저런 대답이 나왔지만, 다 틀렸었는데, 갑자기 눈이 똥그래 지더니? 설마? 하더니 소름이 쫙 끼친다면서 답을 하는 거였다. 맞다 그 답이다. 밑은 그 이야기이다. ㅎㅎ 갑자기 생각나서 검색해 봤더니 다른 것들도 아주 잘 정리해 둔 블로그가 있더라.

상황 1 대답은 저 아래 두겠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blogId=nunuari&logNo=221063120368&referrerCode=0&searchKeyword=%EC%8B%B8%EC%9D%B4%EC%BD%94%ED%8C%A8%EC%8A%A4

싸이코패스 테스트 사이코패스 테스트 2탄

유명한 범죄자들이 같은 심리 검사를 받은 결과 모두 비슷한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죄질이 아주 나...

blog.naver.com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영화 <추격자>라는 나홍진 감독의 유명한 출세작 영화가 있다. 그 당시 아무 생각 없이 골라 들어가서 본 영화이다. 이상하게도 거의 최고의 영화는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가서 본 영화다.(식스센스, 매트릭스 등) 얼마나 몰입을 했던지, 덜덜 떨면서 본 아직도 그 때 그 슈퍼마켓 아줌마 장면이 기억이 난다.

https://youtu.be/ZkWpgIeldGQ

추격자 슈퍼마켓 아줌마 씬

https://extmovie.com/article/29022

익스트림무비 - '추격자' 나홍진 감독 인터뷰

extmovie.com


그 때 당시 추격자 인터뷰를 읽던 중, 가장 뇌리에 남는 답변이 있다. '그 새끼들은 원래 그런 놈들이다!' 그리고 이 말이 그렇게 마음에 담았던 것 같다. 아마도 그 때 당시 어떤 나쁜 사람이든지 변할 수 있다란 생각을 했었다. 지금도 바탕에는 그런 믿음을 지니며 산다고 할 수 있지만, 살면서 점점 저 문장을 생각해 본다. 현실이 그렇다. 완전히 다른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 것인가?

[쌩쌩 방/책] - '힘만 조금 뺏을 뿐인데' 다시 읽기 <형식을 다루는 최고의 인생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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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지침이 되어 줄 책 한권 이번에 수술을 하고 입원하면서 회복하는 시간들을 채워줄 책 한 권으로 선정, 이미 한번 읽었던 책이었지만 큰 수술을 겪는 과정에 다시금 시작하는 인생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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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게임에서는 믿음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 장면들이 있다. 나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믿음, 일을 함께 하는 사람에 대한 믿음 등 숭고한 믿음을 근거로 자신을 채찍질 하기도 한다. 도망치면 패배자라느니, 그런 관용적인 말들로 사람을 옭아매기도 한다. 어떤 선택이 나에게 얼마나 확신이 있는지의 근거는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어떤 믿음으로 또는 어떤 이유나 동기로 선택한다. 선택 할 수 밖에 없다. 따져 보면 그 근거는 얼마든지 무너질 수 있다. 그래 믿어본다. 그렇지만 언제든 도망쳐도 괜찮다.

믿음이 무관심일 수 있다.

상황 1 의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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