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도 안 되서 완성했다. 움직이는 생명체를 그리려면 재빠르게 해야한다는 걸 지난 번 이음이를 통해 배웠으므로.
더군다나 갑자기 움직이지 말라고 하면 괜히 더 움직이고 싶은 게 인지상정.
책보는 쌩쌩의 모습은 시리즈로 그리고 싶다.
쌩쌩은 책을 자주 읽는다.
그는 다양한 자세로 책을 많이 읽기 때문에 시리즈로 그려봄직하다.
사람이나 움직이는 생물을 그릴 때는 빠르게 쉭 잡아 그려야 하는 긴장감이 있다.
사물은 오래도록 지긋이 관찰하며 그리는 맛이 있고.
근데 분명 눈을 내리깔고 책을 보고 있는건데 난 왜 눈을 감은 것처럼 그려버렸을까.
책에 동그랗게 그려진 부분은 남산도서책이라 표시된 도장이 찍힌 부분.
왠지 그 부분에 포인트가 가는 것 같다.
사실 빠르게 봐야해서 놓치는 부분이 많다.
다음 번엔 사진에 찍힌 인물을 그려볼까나.
'잔잔 방 > 스케치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린볼야자 (1) | 2016.05.30 |
---|---|
한장의 그림이 불러온 시 (0) | 2016.05.20 |
청첩장 (0) | 2016.05.19 |
배경그리기 (1) | 2015.08.31 |
외눈박이 (0) | 2015.08.27 |
예술가들의 작업노트 (0) | 201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