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공책

그림멘토 버트 도드슨의 드로잉수업_드로잉 과정, 거장들의 필치, 비례와 물체의 계측

 잔잔 2022. 3. 20. 16:24

01 드로잉의 과정

실용적인 대화를 한다
그리면서 물체의 언어가 아닌 형태의 언어(선의 언어)로 자기 자신에게 말한다.
그 메시지는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호기심에서 나오는 것이라야 한다.

제시어를 사용한다
그리는 동안 손이 움직이는 방향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한다.
포착하고 싶은 윤곽의 특징을 나타내는 말을 마음속에서 되풀이한다.

(종이를)보지 않고 그린다
가끔씩 눈은 사물을 향한 채 손은 계속해서 그린다.

겹쳐 그린다
잘못 그리거나 일그러진 선이 있을 때는 그린 선을 지우지 말고
그 옆에 새로운 선을 겹쳐 그린다.

지식보다 시각을 중시한다
화면보다 대상쪽에 주의를 집중시키면서 아는 것보다 보이는 것을 그린다.

보이는 대로 정확하게 그려 개성을 드러낸다
상징적이고 일반화된 표현이 아니라
단 하나밖에 없는 독특한 물체를 그리게 된다.

형태를 단순화한다
대상의 세부에 집착하게 될 것 같은 위험에 빠질 때는
실눈으로 보면 처리하기 쉬워진다.

형태를 살핀다
사물을 두 개 이상의 형태가 결합된 집합체로 보는 훈련을 한다.
먼저 큰 형태를 그린 다음 세분화된 형태로 옮겨간다.
이어진 듯 한 형태와 빈 형태를 의식한다.

집중법을 사용한다
사물 속에서 흥미있는 영역을 골라 집중적으로 그린다.
그 이외의 부분은 생략하여 그린다.



드로잉 연습 주제

발-손-피망-눈-색유리-기계

그리고 자기평가

02 거장들의 필치

두가지 필치를 나누어 쓴다
직관적인 자유필치와 분석적인 제어필치가 있다.
이 둘은 각각 다른 마음가짐이 필요하며, 그림 도구를 쥐는 법도 다르다.
각각의 특징을 포착하고 번갈아 전환시키는 연습을 하자.

자유필치
빠른 선을 몇 번만 그어, 정확한 비례와 정밀한 디테일보다
오히려 대상 전체의 움직임을 포착하도록 한다.


제어필치
작은 영역에서 주의 깊게 꼼꼼히 선을 그려 넣어 사물의 톤을 표현한다.
실눈으로 보거나 떨어져서 보기도 하고,
여러번 평가를 거듭한다.


모사
필치라는 말의 의미를 ‘실감’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에게 더욱 친근해지기 위해
그의 작품을 한 점 골라 모사한다.

모방
작품을 모사한 뒤 그 작가의 필치로 자기만의 그림을 그려본다.
그 작가가 된 듯한 경험을 통해 놀라우리만큼 신선하고
재미있는 기법을 익힐 수 있다.

그림도구와 기법을 실험한다
같은 대상을 놓고 여러 재료를 이용하여
각 그림 도구의 특징을 알아본다.
(수성 사인펜, 유성 사인펜, 볼펜, 붓과 잉크, 가느다란 펜촉, 연필, 목탄, 콩테)

지우개와 맨손
지우고, 문지르고, 번지게 하고, 뭉개는 행위도 효과적인 드로잉 기법이다.
이런 기법으로 그림을 부드럽게 하고 입체감을 살리고
명도를 높이며 돋보이게 할 수 있다.


드로잉 연습 주제


모사-모방-제스처드로잉(자유필치)-그라데이션(제어필치)-톤맞추기-자유드로잉(자유,제어필치전환연습)

그리고 자기평가


03 비례와 물체의 계측

조준-중심점정하기-수직수평 위치 잡기-비교계측-정밀계측
연필을 계측 도구로 쓴다. 팔을 뻗어 눈 앞에 연필을 들고 한 쪽 눈을 감고 연필 끝과 엄지손가락 사이로 잰다.
전체적인 비례를 빨리 포착한다.



단축법
어떤 것이든 끝에서 볼수록 측면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놓인 대상은 비록 일그러져 보이더라도 눈에 보이는대로 그려야한다.



비례의 강조
두드러진 특징을 찾아내서 강조한다.
둥근것은 더욱 둥글게, 울퉁불퉁한 것은 더욱 울퉁불퉁하게



드로잉 연습주제


서있는 인물-쉬고있는 인물-누운 인물-정면상-반측며면상-단축된 두상

그리고 자기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