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공책

드로잉수업_공간감, 질감의 환영_버트 도드슨

 잔잔 2022. 3. 27. 11:20


05 공간감의 환영

공간감을 표현하는 네 가지 방법
1 형태를 겹친다.
두 형태가 겹쳐지면 우리의 눈은 한쪽이 다른 한쪽의 뒤에 있는 것처럼 인식하므로 입체감이 생깁니다.


2 크기를 줄인다
한 줄로 늘어선 동일한 크기의 물체들이 앞에서부터 뒤로 멀어질수록 차츰 작아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구름처럼 크기가 불규칙한 대상도 지평선에서 가까운 것일수록 점점 작아지게 그리면 깊이감이 잘 표현됩니다.


3 선을 모은다
큰길이나 선로, 전선 등은 지평선에서 하나의 점으로 모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런 현상은 선원근법의 기본입니다.


4 외곽선과 콘트라스트를 부드럽게
대상이 멀리 있을수록 그 사이에 있는 대기가 외곽선을 부드럽게 하고 콘트라스트를 약하게 합니다. 이것을 ‘공기원근법’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친 그림이라면 감상자에게 그림을 보는 것은 물론이고 속까지 들여다보고 싶어지게 만들 것입니다.

공간감을 익히는 바법
1 투시하여 그리기
모든 물체는 네개의 기본도형, 구, 정육면체, 원기둥, 원뿔에서 시작합니다

2 구조생각하기
아시다시피 건축물의 대부분은 기본 정육면체의 집합이기 때문에 투시하여 그리다 보면 화면이 혼란스러워지기 쉬우므로 자칫 스케치의 매력을 잃고 맙니다. 그럴 때는 투시하여 그리는 대신 투시하여 생각을 해야합니다. 수직, 수평의 위치 잡기를 통해 투시도 속에 있는 대상의 각도를 빠르게 계측합니다.

3 눈높이와 소실점
건물이나 사물을 그릴 때는 먼저 눈높이와 소실점의 위치를 정합니다. 화면 속에 없는 경우는 마음속으로 정해두면 편리합니다. (일점투시도/이점투시도)



4 타원형을 그린다
원근법에 의해 원이나 타원을 그릴 때는 좌우대칭으로 양끝을 둥글게 하고 눈높이와의 관계를 고려합니다.


드로잉 연습주제


거실 그리기-사물 투시하여 그리기-일점 투시도-이점 투시도-대상을 내려다보며 그리기(높은 곳의 창을 통해 보이는 창밖풍경)-타원형그리기

그리고 자기평가



06 질감의 환영

명시법과 암시법
질감을 표현할 때는 세밀하게 표현하는 동시에 직관적이며 즉흥적인 스트로크를 결합한다. 명시법atriculation은 정교하게 그리는 것이고 암시법suggestion은요약하여 그리는 것.
정교한 명시법을 통해 실물을 보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고 암시법을 통해 휘갈겨 그리거나 번지게 하여 모든 것이 환영임을 깨닫게 한다. 좋은 그림이란 반드시 어딘가에 이것이 ㄷ바로 드로잉이다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게 마련.


질감을 느낀다
대상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질감을 파악한다.

변화와 반복
질감에 있는 반복되는 패턴과 미묘한 변화를 파악한다.

질감의 대비
서로 다른 질감을 붙여 그려서 부각시킨다.



질감의 통합
한 가지 질감을 나타내는 선을 써서 화면 안에 있는 요소들의 상호관계를 강화한다.




거리에 따라 선을 바꾼다
대상이 멀어지면 완전히 새로운 선으로 바꾼다.


드로잉 연습주제

질감대비그리기-질감통합그리기-머리카락그리기(동물의털)-나뭇잎그리기-옷주름그리기-반사면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