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 방/공책

드로잉수업_빛의 환영_버트 도드슨

 잔잔 2022. 3. 20. 22:15



4,5,6챕터에서 재밌는 부분이 있다.
각각 빛, 공간감, 질감 드로잉에 대한 수업인데 수업타이틀이 빛의 환영, 공간감의 환영, 질감의 환영이다.
The illusion of light/depth/texture
환영이라는 말이 재밌다. 없는 게 있는 것 처럼 보이거나 감각의 착오로 사실이 아닌것이 사실로 보이는 환각현상
뭐랄까.
수십억명이 각자의 세계를 ‘보고 있는’ 모습이 새삼스럽다.
내가 보는 세상, 일상의 환영들을 잘 포착해서 그려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의 수업제목이랄까.
아무튼 모처럼 책을 읽으며 잠시 설레었다.


04 빛의 환영

빛과 그림자의 영역을 구획지도처럼 나워 그린다
음영의 경계를 분명히 정하고 나중에 경계를 부드럽게 하거나 수정한다.

1차세계대전 때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던 페르디낭드 포슈 원수 기념상의 그림. 쓰러진 지휘관을 병사들이 옮기는 장면표현. 위에서 비치는 빛이 만드는 대조적인 패턴강조

명암 패턴을 써서 입체감을 낸다
명암의 4요소(밝은부분, 어두운부분, 그림자, 반사광)를 찾는다. 네 가지를 다 정밀하게 표현하면 매우 입체적으로 보여 강한 착각을 일으킨다.

선명한 외곽선과 부드러운 면을 나눠 그린다
뚜렷하고 선명한 외곽선과 미묘하고 부드러운 면을 정밀하게 상호 작용시키면 표현을 더욱 사실적으로 할 수 있다.

빛을 분석한다
광원과 그 특징을 분명하게 한다.

분위기를 강조한다
보다 더 깊이 있고 감동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 강렬한 조명, 특이한 그림자, 어두운 부분에 비치는 빛의 작용을 사용한다.


톤을 비교, 대조한다
톤의 상호관계를 정한다. 톤은 다른 톤과의 관계에 따라 밝게 보이기도 하고 어둡게 보이기도 한다.



그림자의 형태를 합친다
그림자는 훌륭한 통합자로서 그림의 여러부분을 통합한다. 한 그림자의 형태에 의해 자잘한 형태들을 모아서 ‘한지붕아래’에 함께 놓을 수 있다. 디테일은 희생되지만 그림 전체의 구성은 향상된다.

빛의 구도를 이용한다
빛으로 생긴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독립된 형태로 만들면 구도에 도움이 되는 패턴을 만들어낼 수 있다.


드로잉 연습주제

빛과 그림자영역을 나눠그리기-명암의4요소(밝은부분,어두운부분,그림자,반사광)그리기-강한조명을 비춘얼굴 그리기-순광,역광,측광그림그리기-재미있는 그림자그리기-빛이나 그림자의 형태 결합해서 그리기

그리고 자기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