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웨이브 결제해 버렸다. 피의 게임 5화는 앞 인트로부터 보게 되니 약간 감회가 새롭다.
정근우 지하실 직행!! 예고편 편집에서 덱스가 안 보이는 건 전혀 상관없는 거였다. 생각해 보니 예고편으로 보여주는 이런저런 편집 장면들이 현재까지 나오지 않는 것들도 많고, 대게 관심 가게 만들기 위해 강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들로 편집이 되어 있던 것들이었는데, 특별히 의식할 필요는 없는 것 같고 나중에 나오면 저 장면이 이렇게 나오는 거구나 하고 그냥 보면 될 것 같다. 오늘도 시작부터 박지민 소름~ 이러다 진짜 반작용 씨게 올 수도 있겠는데...(오고 있는 건가?)
죽는 것과 관련해 다양한 생각들을 한다. 죽을 때까지 살겠다. 죽기 싫다. 죽으면 죽겠다. 등 정근우는 멋있게 내가 죽겠다. 하고 내려갔다. 게임을 진행할 때 자신이 죽는 것도 게임의 선택이 될 수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게임의 경우 살아남아 목표를 달성하는 거다. 그리고 피의 게임은 죽어도 죽지 않고 살아날 가능성을 준다.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기까지 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피의 게임에 있다면 죽을 때까지 살아남으려고 노력해야겠지만, 어떻게 죽을지 생각해 보는 것도 재밌겠다.
내가 저기에 있다면 그런 것을 꿈꾸기도 한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데.... 미래를 한번 다녀왔다고 느끼는 내가, 나의 감정, 나의 이성에 따라 나의 말과 행동들을 처음 겪는 사람처럼 선택하는 거다. 선택이 지금 이 순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선택한다고 하지만, 그 선택은 이미 예견되었던 거다. 미래를 느끼는거지, 그렇다고 미래를 알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당연히 그러한 선택이 쌓여 내가 무엇이 되었을지는 미래에 죽을 때가 되어야만 완성이 된다. 그렇지만 내가 무엇이 될지 이미 알고 있다. 되어야만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 왠지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죽을 때까지 즐겁지 않을까 한다. 아마도 그것은 사후적으로 나를 돌아보는 작업이 되겠지만 말이다. 빨리 죽어버려서는 안 된다. 그러면 즐거움도 끝이다.
지하층은 다시 올라가면(투표참여?)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생각은 저만치 밀어 두고, 정근우가 들어오고 난 이후 이런 저런 장치들의 제시로 텐션 올라가고 바로 앞에 보이는 문제들을 푸는 데에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언제 다시 현실을 직면하려나 오늘은 그냥 즐거운 예능이다.
마지막 예고편에서 재일이 진짜 만족스럽다고!!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철저한 자본주의의 맛이라니..'(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2화 '멘탈 터지는 생각의 흐름과 기생충'(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게임을 임하는 자세(시청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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