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쌩 방/빔 프로젝터

버튼 게임 1(웨이브 다시 결제..) 스포 다량

쌩쌩 2022. 11. 12. 21:43

머니게임, 피의게임에 이어 이제 버튼게임이다. 딱 봤을 때는 머니게임 스럽다. 댓글에 아주 절실한 사람들을 모아 두고 게임을 시작 하는 구나 하면서 다들 열광이다. 확실한 동기를 넣었다. 진짜 오징어게임이다. 클래스101 진용진 유튜버 강의를 들었는데, 딱 두개가 중요하다고 하더라. 착한 어그로와 그 영상은 진짜여야 한다고 한다. 일단 클릭하게 만들고 뒤로 가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번 기획도 성공인듯 보인다. 게임에 사족을 못 쓰는 놈이 웨이브를 결제하게 만들고 이제는 뒤로 돌릴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1화 '철저한 자본주의의 맛이라니..'(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2화 '멘탈 터지는 생각의 흐름과 기생충'(스포주의)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게임을 임하는 자세(시청 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3화 피의 실세 '수식게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4화 '피의 계급' - 지뢰 게임(박지민)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5화 피의 역습 - '기생충'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6화 피의 복수 - '부자 게임' 특별한 장치 등장(?)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7화 '피의 반란' 배틀 가위바위보 게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8화 피의 분노 '전략 수식 게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9화 피의 분열 '전략카드게임'(마지막 팀전-스포대박)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10화 피의 선택 '돈 벌레 게임'(2인 팀전)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11화 이태균 찢음 피의 왕좌 파이널 1라운드 <마이너스 사다리>

[쌩쌩 방/빔 프로젝터] - 피의 게임 12화 장동민 왈. 왜 저래? 뭐하냐~?

 

다시 생각해 본다. 난 왜 게임을 좋아하지. 이런 처절한 게임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하면 왠지 변태 같은 느낌이 들고, 이런 처절한 게임을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수많은 오징어 게임 같은 만화들도 엄청 즐겨 봤었는데, 이건 왠지 정말 절실한 사람들이 나와서 게임을 한다고 하니(완전 전제를 그렇게 깔았다.) 내심 조심스럽다. 이건 픽션이 아니다. 약간 거부감이 든다. 돈에 절실한 사람들을 두고 이런 게임을 한다고 하니(이전 방송하는 게임들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진심이 아니었다는 말은 아니다.) 무섭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돈이라는 굴레를 벗어 날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꽉 쪼이는 느낌이 들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싶다. 지금의 우리가 사는 시스템이 돈이라는 욕망을 벗어날 수 없게 만든다고는 하지만, 충분히 경계를 하면서 도구로서 활용할 수 있다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여기서의 전제는 확실히 돈을 쫓는 상황이다. 우리는 살면서 돈에 대한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을 왠지 남사스럽다고 여기기도 한다. 이렇게 말하면 또한 고고한 척 한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한다. 그렇다면 나는 정말 돈이 절실한 사람이라면, 그리고 이 게임의 제안을 받는다면 애초에 이런 게임에 들어가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제 감상을 시작하도록 하자.

 

첫날, 모두 남자4, 여자5명이 한 방에 안대를 하고 대기하고 있다가 눈을 뜨고 주위를 확인한다. 개인방을 쓰는 줄 알았다가 모두 한 방에 있다는 사실에 당황한다. 침대9, 화장실 1, 선택방 1, 논의 테이블1, 소파1,  9억원의 돈은 아크릴 상자에 들어 있다. 모두 옷을 갈아입고 이제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한다.

 

한방에서 안대를 푸는 사람들
버튼 게임 시작

 

첫날, 9인으로 게임을 시작할 것인가? 한명을 보내고 8명으로 시작할 것인가? 8명으로 시작하면 1억의 돈은 나눠 갖는다. 피의 게임에서 한명을 투표로 보내 버렸을 때랑 똑같다. 그때는 무조건 보내 버렸다면 이번에는 일단 어떻게 할지 선택한다. 피의 게임을 본 사람이라면 무조건 의견을 내야 한다.ㅋㅋ 머니 게임이나 피의 게임이나 애초에 모든 게임의 룰을 알려주고 하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이 진행되면서 규칙이 나오는 게임인지라, 게임 참가자의 입장에서 쉽지 않다. 일단 게임이라면 모든 규칙을 숙지하지 못하더라도 하다보면 익숙해 지고 고인물이 되기 마련인데, 이건 미래의 규칙 자체를 파악 할 수 없는 게임이다 보니,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둘째날,   물류창고와 버튼룸, 분리수거장의 등장.

 

게임시작: 3개의 버튼 중 가장 적게 눌린 버튼을 선택한 인원만 상금 차감에서 제외된다.

오늘 차감 금액은 5백만원입니다.

 

 

 

그외 규칙

 

 

  • 각 참가자는 총 14개의 코인 형태의 물품 교환권이 지급된다.
  • 코인은 옛날에 많이 했던 가위바위보 코인 도박오락 게임을 할 수 있다.
  • 코인을 사용하지 않고 물건을 사용했을시는 1000만원의 상금이 차감된다.
  • 코인은 양도가 가능하며 절도는 불가하다.
  • 참가자들은 각자 1억원의 상금을 보유한 채로 버튼 게임에 참여한다.
  • 14박 15일간 지정된 장소에서 생활한다.
  • 보유금액이 0원이 될 경우 해당 참가자는 탈락으로 간주, 퇴소하게 된다.
  • 게임 종료 후 남은 참가자들의 각자 보유하고 있는 보유 자금만큼 상금으로 지급 받는다.
  • 참가자는 매일 버튼룸에 있는 3개의 버튼 중 1개의 버튼을 무조건 눌러야 한다.
  • 안 누를시 당일 차감 상금을 적용 받는다.
  • 참가자별로 가장 처음 누른 버튼만 인정되며 정정은 불가하다.
  • 한 버튼에 몰표가 발생 시 전원의 상금이 차감된다.
  • 모두 동률의 표가 발생 시 상금이 차감된다.
  • 버튼 룸에는 상호간의 동의가 있다면 인원 제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 모든 참가자의 잔여 상금은 공개되지 않는다.

 

 

---->8일 차에는 특별한 룰이 공개 됩니다.(머니게임하고 똑같다.)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머니게임 #1 공유지의 비극(스포다량)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머니게임 감상평 #2 선(규칙)을 넘어 버린 사람들(제작진 포함?)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머니게임 #3 휘몰아 치는 폭풍

[쌩쌩 방/빔 프로젝터] - 머니게임 #4 촬영 재개 그리고 최종화(ft. 뒷북 검색)

 

규칙을 보면 1개의 버튼은 무조건 눌러야 한다. 3개의 버튼이 있다. 그리고 총 9명이다. 오늘은 5백만원이 차감된다. 가장 적게 누르는 버튼만 상금 차감에서 제외된다. 경우에 따라 1명, 2명, 3명, 4명까지는 차감 제외 가능하다. 모두 3명씩 한개씩 누르는 것은 안된다. 결국 상금이 차감된다. 앞으로 얼마씩 차감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니까 논의도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든다. 팀전도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 완전 운 게임인가? 제작진이 그랬을 리가..어떤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걸까? 8일차에는 어떤 규칙이 공개 되는 걸까? 그런데 논의를 한다. 그리고 3번은 이미 눌러 버렸고, 의견을 말한다. 일단 흘러가는데로 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