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별로였다. 몰락선진국이라는 말도, 옳다는 말도 별로. 그런데 책 속에는 저자가 말한 것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줄 수 있는 아이디어들이 흘러넘치고 있었다. 쿠바에 대해서는 사실, 느긋한 사람들, 음악이 나오면 거리에서건 어디서든 리듬에 맞춰 몸을 움직일줄 아는 사람들이 사는 커피향좋은 나라랄까, 그런 낭만적인 이미지만을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을 읽고나니 쿠바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싶어졌다. 일단은 책에서 재밌었던 부분들, 앞으로 해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 옮겨두었다. 쿠바역사관련 책을 읽으면 다시 정리해서 라디오에 글을 올려야지. 2 비바람을 견뎌내는 집을 만들다 ●영화 , 가 상영된 적도 있어서인지 쿠바가 주목받고 있다. 41 ●주택문제에 열중하는 NGO인 해비타트 쿠바의 건축가 테레사..